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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길동생태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길동시장에서 옛 정취 느껴보자

 

 

길동생태공원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고 길동시장에서 옛 정취를 느끼며 길을 거닐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길동생태공원과 길동시장에 대해서 살펴보자. 먼저 길동생태공원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에 있는 환경친화형생태공원이다. 시민과 학생들에게 자연생태게 학습장 및 녹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시환경을 질적으로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8년 12월 14일 준공하였다. 면적은 총 8만 683㎡이며 수목 64종과 3만 1,846그루, 야생 초화류 183종 18만 8,357포기가 자라고 있다.

 

 

생물의 서식환경 보호를 위해 사전 예약을 받아 입장객 수를 1일 200명으로 제한한다. 이용지역은 자유관찰지역과 제한관찰지역으로 나뉘어 지는데 자유관찰지역은 생물서식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은 공간이고, 제한 관찰지역은 인간의 활동이 생물서식에 영향을 끼치는 지역으로 인솔자가 동행해야 이용할 수 있다.

 

 

시설지역은 광장지구와 주차장지구로 나뉘며, 광장지구에는 교육 및 정보제공을 위한 탐방객안내소와 그늘막인 파고라, 야외강의장, 야외전시장, 공원 내의 생물서식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야외관찰대 등이 마련되어 있다. 생물서식지역은 습지, 초지, 산림, 저수보 지구로 나누어진다. 이 중 습지지구에서는 수생식물과 수서곤충 등을 관찰할 수 있고, 개구리 등을 볼 수 있다. 수련, 노랑어리 연꽃, 갈대창포와 하늘의 사냥꾼 잠자리, 물방개, 물자라 등을 볼 수 있다.

 

 

 

초지지구에서는 초가, 움집, 돌담, 텃밭 등의 농촌 풍경과 함께 지렁이, 노린재, 거미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인공벌통 등 농촌에서 볼 수 있는 풍경과 배추, 무, 고추 등이 자라는 무공해 텃밭 등이 갖추어져 있다. 이곳 공원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계절별 생태학교를 개설 운영하고 있어 자연생태학습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산림지구에는 자연관찰로를 따라 양지성 꽃과 음지성 꽃이 피어 있으며 밤나무와 산사나무, 노린재나무, 때죽나무, 찔레나무 등이 우거져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산림욕도 저절로 된다. 저수보지구 조류관찰대에서는 계절에 따라 물총새, 왜가리, 원앙, 흰뺨검둥오리, 꼬마물떼새, 중대백로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조류 관찰대는 나무로 높이 칸막이를 만들고 사방 30cm 정도의 관찰창을 뚫어 새들이 놀라지 않게 세심하게 배려를 하였다.

 

 

길동시장은 서울시 강동구길 일대에 있는 오래된 전통 재래시장으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길동은 강동구에 있는 도으로 강동구의 동쪽 끝에 있으며 마으로부터 강이 멀리 떨어져 있고 주위에 높은 산이 없기 때문에 물난리 또는 산사태 등의 천재지변에 없는 살기 좋은 길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 길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