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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무창포 해수욕장과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을 여행하는 보령 8경

 

무창포 해수욕장과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천해수욕장 등을 둘러보는 보령 여행을 떠나보자. 무창포 해수욕장과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등 보령에는 꼭 가보아야할 곳 8곳을 선정하였다. 바로 보령 8경으로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 바닷길, 성주산 자연휴양림과 보령호와 오서산, 외연열도와 오천항, 마지막으로 월전죽도이다.

 

1경은 대천해수욕장으로 동양에서 유일한 조개껍질 백사장으로 사계절 축제의 현장이다. 보령시 신흑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5대해수욕장의 하나이다. 1930년에 개설되었으며 매년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장한다. 백사장의 모래질이 동양에서는 보기 드물게 조개껍질이 잘게 부서진 패각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안에 심어진 3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백사장을 따라 줄지어 있고 남쪽에는 무인도인 다보도와 기암괴석이 잘 발달해 있다.

 

 

2경은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로 해수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바닷길이 열리는 곳이다. 무창포 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된 해수욕장이다. 송림이 울창하여 해수욕과 산림욕을 겸할 수 있다. 매월 사리 때 1~2일간 바닷길이 열리는 기현상이 생긴다.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석대도에 이르는 1.5km 구간에서 매월 음력 사리 때 두 차례 일어나며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방파제의 빨간 등대가 인상적이다.

 

 

3경은 성주산 휴양림으로 차령산맥이 빚어낸 아름다운 숲이 장관인 계곡에서 산림욕을 할 수 있다. 1993년 1월 1일에 개장하였으며 차령산맥의 한 지맥인 만수산과 성주산 기슭에 있으며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산림과 기암괴석, 맑은 계곡이 절경을 이룬다. 휴양림에는 산막, 야영장, 잔디광장, 오토캠프장을 비롯하여 어린이 놀이터, 체력단련장, 물놀이터, 삼림욕장, 산책로, 등산로, 만수산 북봉 전망대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4경의 보령호는 수려한 주변경관과 푸른물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산 깊고 물 맑은 곳으로 꼽히는 미산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보령호는 서해 인근 7개 시군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어 산업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경치가 좋아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굽이굽이 푸른 산으로 둘러져 있어 연인들의 드라리브 코스로 적당하다. 미산면 617변 국도를 따라서 시작하는 것이 드라이브에 좋다고 한다.

 

 

5경은 오서산으로 억새능선,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 서해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산이다. 충청남도의 제3의 고봉으로 790,7m의 높이로 천수만 일대를 지나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이나 등대의 구실을 하고 있어 예로부터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리워 왔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을로 이루어져 억새산행지의 명소로 이름이 높다.

 

 

6경은 외연열도는 주위 섬들을 호위하듯 거느리고 있는 세개 산봉우리의 멋진 경관이 펼쳐진다. 대천항에서 남서쪽으로 56km 떨어진 해상에 있다. 외연도를 비롯하여 평균 2㎢ 이하의 면적을 가진 10여 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제1열은 대청도, 중청도, 외연도, 수도 등이며 제2열은 직선상으로 분포한 횡견도, 외횡견도, 외오도, 오도와 따로 떨어져 있는 황도, 당산왕도, 무마도, 석도 등이다. 작은 열도이나 군사상으로나 어선의 긴급피난처로 중요하다.

 

 

7경은 오천항으로 키조개와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홍합이 바다의 향기를 전해준다. 천수만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어항으로 자연적 조건이 항구로서 좋은 곳이다. 수심이 깊으며 원산도와 안면도 등 섬들이 자연적으로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고 주어종은 선어류, 소라, 개조개, 홍합, 키조개이다. 키조개는 다른곳에서 보기드문 특산물이며 항구 입구의 충청수영성에서 오천항을 조망할 수 있으며 오천항 전망대가 있다.

 

8경은 월전죽도로 대나무가 울창한 섬이라하여 대섬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지금은 간척지 공사로 인해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뭍과 연결되어 섬 아닌 섬이 되었다. 바다를 생계로 살아가는 한적한 어촌이다.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의 중간 지역으로 기암절벽의 비경과 섬 전체의 울창한 수림으로 관광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죽도 앞 바다는 물이 깨끗하고 천혜의 어장으로 이름이 높으며 바다 낚시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