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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진도 무형문화재로 강강술래와 남도들노래, 진도씻김굿과 진도아리랑을 만나보자



강강술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강강술래는 8월 한가윗날 휘영청 밝은 달밤에 마을의 꽃다운 처녀들과 아낙네들이 손을 마주 잡고 둥글게 원을 그리면서 여러가지 놀이를 하는 진도 지방 고유의 민속놀이다. 한 사람이 강강술래의 앞부분을 선창하면 뒷소리를 하는 여러 사람이 이어받아 노래를 부른다. 이러한 놀이는 밤새도록 춤을 추며 계속되며 원무를 도는 도중에 민속놀이를 곁들인다. 협동심, 평등, 우정의 교류를 함께 한다. 

 

남도들노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로 논 일을 하면서 부르는 농요로써 그 가락이 다양하고 뒷소리를 길게 빼면서 시종일관 노래를 부른 특징이 있으며 가락과 내용이 뛰어나다. 논일을 하는 노래에는 모내기를 위해  모판에서 모를 찌면서 부르는 노래인 모뜬소리와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일종의 이앙가인 못소리 상사소리, 논에서 지심을 매면서 부르는 절로소리, 논매기가 가장 잘 된 집을 골라 농사장원으로 축하하는 길꼬냉이 등이 있고, 콩밭노래, 목화밭의 미영밭노래도 있다.

 

진도씻김굿은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로 춤과 노래로써 신에게 비는 모숙의식으로 의상은 상복 차림이며 망자의 후손으로 하여금 망자와 접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79년 세계민속음악제에서 금상을 받은 바 있는 진도 씻김굿은 원시 종교인 샤머니즘과도 통하는 죽음에 대한 인간의 초연한 자세를 예술적 세계로 승화시킨다고 말할 수 있다. 진도지역에서 전승되는 천도굿으로 망자의 극락왕생을 위해 행하는 무속의례, 천도굿이다. 무당인 당골을 불러 씻김굿을 하는 경우가 지금도 있다.

 

진도다시래기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로 상가에서 출상 전날 밤에 위로하기 위하여 사물 반주에 맞추어 노래와 춤과 재담으로 진행되는 일종의 가무극적 민속놀이다. 상장례놀이는 유고가 들어오기 이전부터 지속대 온 민족적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술과 음식을 장만하여 사람들을 널리 대접하고 무당굿을 하고 잡회를 벌이며 노는데 이를 오시라고 한다고 했다. 다시래기는 특정 지역의 개별적인 현상이 아니라 오래된 장례 풍속이며 민속 전승의 복합성과 변화상을 보여 준다. 

 

진도북놀이는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진도북놀이는 다른 지방과는 달리 양손에 북채를 쥐고 장구처럼 치기 때문에 잔가락이 많이 활용되면서 멈춤과 이어짐이 민첩하고 가락이 다양하다. 북을 장구처럼 비스듬이 어깨에 메고 쌍북채를 사용하여 자유로운 가락과 묘기를 변화무쌍하게 구사하는 북놀음의 일종이다. 북놀이는 모방고에서 시작하여 모북을 칠때는 삿갓을 쓰고 모소리에 맞추어 부르며 북놀이춤의 모심가를 하면서 작업이 진행될 때 꽹과리, 징, 북 등이 필수 타악기로 함께한다. 

 

진도아리랑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29호로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진도아리랑은 2012년 12월 5일 유제스코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다. 1900년도 초반 대금의 효시이자 명수인 박종기 선생이 담시 신청에서 박진권, 박동준, 채중인, 양홍도 등과 함께 진도아리랑을 정리하였으며 진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불려지고 있다. 메기는 소리와 받는 소리의 후반부는 남도 지역 향토민요 산아지타령에서, 받는 소리의 전반부는 밀양아리랑의 영향을 받은 남도아리랑에서 온 것이다. 

 

남도잡가는 무형문화재 제34호로 진도굿은 어느 마을에 가나 멋진 부녀자들의 노랫가락을 들을 수 있고 목청 또한 그렇게 구성질 수가 없다. 진도아리랑을 비롯한 흥타령, 육자배기 등 남도지방 특유의 가락과 멋이 깃들어 있는 남도 민요이다. 남도지방에서는 가곡, 가사 ,시조 ,판소리 ,단가 이외의 성악곡을 잡가라고 하므로 선소리에 드는 벼렴, 화초사거리와 민요에 드는 육자배기, 흥타령 ,성주풀이 등도 잡가라고 한다. 새타령은 남도잡가이며, 단가 및 내방가사는 잡가라 하지 않는다.

 

소포걸군농악은 무형문화재 제39호로 임진왜란 대 적군의 동태를 살피기 위한 군 작전 놀이에서 유행되었고, 현재는 소포 마을에서 보존 전승되고 있으며 다양하고 흥겨운 가락이 특색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들이 걸궁패농악으로 가장하여 적진을 탐색하고 작전을 펼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군사놀이의 성격이 강하고 농악의 격식과 절차를 설명하는 문서가 남아있다. 걸궁패가 마을로 진입할 때 에능, 지혜 ,격식을 따지는 절차가 있고, 학식과 지혜를 갖춘 집사가 농악대를 통솔한다.

 

조도닻배노래는 무형문화재 제40호로 고기잡이 나갔다가 다시 포구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린 어부요로써, 고기잡이 중 고달픔과 피로를 극복하고자 부른 노래이다. 진도군 조도면 나배도 지역에서 불리는 조기잡이 닻배노래로 어로요를 말한다. 어로작업은 줄 ㅗ왕등도와 칠산도에서 이루어졌는데 상고선을 부르거나 휴식을 취할 때 닻배 안에서 풍장과 닻배노래를 하게 되면 주위의 모든 배들이 닻배노래를 듣기 위해 몰려들었다고 한다. 

 

진도만가는 무형무놔재 제19호로 만가는 사람이 죽었을 때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상여 소리지만 진도만가는 다른 지방과는 달리 여자도 상두꾼으로 참여하고 사물악기로 반주를 한다. 전남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신청의 무속인들이 씻김굿과 다시래기를 하고 이어서 갖은 장례의식요를 부르며 장지로 나아간다. 이때 부르는 소리가 진도만가인데 저승으로 보내주는 씻김굿, 유족들의 슬픔을 덜어주고 위로하는 다시래기, 장지로 갈때 부르는 것이 진도 만가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



<여행지 개요> 

여행지명 : 진도의 무형문화재
장소 :  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