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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경상북도 여행으로 만나는 문경새재



문경새재는 날아가는 새들도 쉬어가는 고개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 마디마디마다 숱한 사연과 애환이 깃든 곳이다. 백두대간의 정기를 받은 대자연과 역사 ,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경새재, 예로부터 영남과 한양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갯길로 백두대간의 주훌산과 조령산 일대의 원시림이 자연그대로 보존된 청정 휴식공간이다. 3개의 관문이 자리하고 있으며 많은 문화유족과 함께 엣 선비들이 청운의 뜻을 품고 넘나들던 장원급제길 ,책바위 등 선현들의 발자취가 있다.

주흘관은 영남지방과 서울을 이어주는 관문이자 군사적 요새지인 문경새재의 첫 번째 관문으로 문경새재의 3개 관문 중 옛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 군사적 요새지로 왜군을 막기 위해 숙종 34년 1708년에 축조되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공사 실명제를 실시한 곳이다. 문경새재도립공원 입구에서 주흘관가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전동차를 이용할 경우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하차한다. 연풍IC와 문경새제 IC에서 가깝고 인근에 조령산 자연휴양림이 있다. 

 

교귀정은 조선시대 때 임금으로부터 명을 받아 새롭게 도임하는 신임 경상감사와 업무를 마치고 이임하여 돌아가는 경상감사가 업무를 인계인수하던 교인처이다. 조선시대 신임감사의 인수인계는 도 경계 지점에서 실시하였으며 이 지점을 교귀라 한다. 산불됴심비는 조선시대 국경수호와 산성 등을 지키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세운 비로 ,한글과 한자 혼용된 비가 아닌, 순수 한글비는 세종대왕 한글 편찬 이래 산불됴심비가 최초이다. 

 

조곡관은 문경기 문경읍 상초리에 있는 관문으로 영남에서 서울로 가는 길목에 있는 두 번째 관문이다. 조령의 가운데 자리잡아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는 제2관문으로 관문 정면으로는 조곡교라 쓰인 다리가 놓여 있는데 그 아래 흐르는 계곡과 관문이 어우러진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즈흘관이나 조령관이 있는 자리에 비해 계곡이 좁고 주변의 산세가 험하다, 주흘관에서 북쪽으로 약 3 ㎞ 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조령관 보다는 남쪽에 있다. 영남 제2관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문경새재아리랑비, 문경새재는 거사낙방의 길이기도 했으며, 경복궁 중수 시 7년 동안 물박달나무를 운반한 노역꾼들의 한이 담긴 고개이기돛 했다. 특히 문경새재 아리랑은 해외에 전해진 최초의 아리랑으로 알려져 있다. 책바위는 책이 펼쳐진 형상을 한 바위로 문경에서 가장 좋은 기가 모여 있어 이곳에서 한가지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내려 오며, 장원급제를 기원하던 영험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조령관은 문경새재의 제3관문이자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도계를 이루는 곳으로 새재 정상에 우뚝 솟아 더욱 늠름해 보인다. 오랑캐를 막기 위해 쌓았기 때문에 왜적의 침입을 막는 제1관문과 반대로 북쪽을 바라보고 있다. 숙종때 북적을 막기 위하여 소백산맥을 넘는 험로 중의 하나인 조령에 산성을 쌓았는데 이것이 지금의 제3관문, 즉 조령관이다. 누각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좌우 협문 2개가 있으며 팔작지붕이다. 

 

옛길 박물관은 문경새재의 역사와 문화 등 옛 길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박물관으로 길 위에서 이루어졌던 각종 여행기와 풍속화, 문화유산 등이 다채롭게 전시되어 있다. 제1전시실인 주흘실에는 문경관문, 영남대로 ,문경의 전투, 경상감사 도임행차, 제2전시실인 조곡실에는 문경의 문화와 의식주생활, 집과 모둠살이, 신앙과 의례, 생업기술 등에 관한 소장품 및 자료, 제3전시실인 조령실에는 굽다리접시, 토기항아리 등 신라시대 토기가 주를 이룬다. 야외 전시장도 마련되어 있다.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은 아름다운 습지와 야생화 ,셀 수 없이 많은 식물이 어우러져 있는 자연생태공원으로 문경새재 곳곳의 원시자연 그대로를 만날 수 있어 천상의 화원을 연상케한다. 탐방객들이 자연관찰과 생태체험이 가능하도록 식물자원을 서식지별로 분류하여 습생초지원, 생태습지, 생태연못, 건생초지원, 야생화원 등을 조성하였다. 교목 ,관목, 화초류 등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다. 자연생태전시관은 신재생에너지와 문경의 생태자원 및 자연환경을 보여주고 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조선시대 서민들의 촌락과 거리, 사대부집, 경복궁과 광화문까지 당시대의 실감나는 풍경을 재현한 촬영 세트장으로 왕의 얼굴, 비밀의 문 등 많은 작품이 촬영되고 있다. 조선시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드라마 킹덤, 옷소매 붉은 끝동 ,해를 품은 달 등을 촬영하기도 하였다. 조령산과 주흘산의 산세가 고려의 수도 개성의 송악산과 흡사할 뿐만 아니라 옛길이 발 보존되어 있어 사극 촬영장으로 매우 적합하기 때문에 촬영장을 설치하게 되었다고 한다. 

 

문경새재 주변 관광으로 문경온천은 칼슘 중탄산탕과 알카리탕 모두를 즐기 수 있다. 전통시장은 문경사과를 비롯해 주흘산 등에서 채취되는 다양한 산채와 송이 ,고사리, 더덕, 두릅 등이 거래된다. 문경석탄박물관 갱도체험 거미열차는 석탄상업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경석탄박물관에 자리하고 있으며 고생대 화석나라를 알아볼 수 있다. 철로자전거는 아름다운 강, 터널 등을 조명할 수 있는 철로자전거역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약돌돼지석쇠구이, 산채비빔밥, 오미자 등이 있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


<여행지 개요> 

여행지명 : 문경새재
장소 : 백두대간의 주훌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