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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천주산진달래축제 4월 천주산 주봉우리 용지봉 일대에 장관을 이루며 펼쳐진 진달래 군락


천주산 진달래 축제는 매년 4월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외감리 천주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천주산은 창원시와 함안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 640m이며 주봉우리인 용지봉 일대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지역 주민의 정서순화와 화합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에 시작해서 매년 진달래가 개화하는 시기에 맞추어 4월경에 개최한다. 축제는 풍물 공연을 선두로 하여 산신제 ,개회식, 시민노래자랑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부대 행사로 백일장, 사생대회등이 있다. 

 

주변에 달천계곡과 경상남도 기념물 제121호인 정렬공 최윤덕 묘, 마금산 온천 등이 있어 축제에 참석한 주민이나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천주산의 울창한 숲을 헤치고 달천계곡을 따라 오르면 조선 숙종 때의 거유 미수 허목의 우거지로 알려진 달천정이 있다. 달천정 옆에는 허목이 손수 거북모양의 돌을 깎아서 만들었다고 하여 구천이라 하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32호로 지정된 달천구천이 있다.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진달래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부분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 달리기도 한다. 갈래꽃 부리는 길이 4~5㎝이고 벌어진 깔때기 모양이며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 또는 연한 붉은색이고 겉에 털이 있으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 아랫부분에 휜색 털이 있으며 암술은 1개이고 수술보자 훨씬 길다. 열매는 삭과를 맺으며, 길이 2㎝의 원통 모양이고 끝부분에 암술대가 남아 있다.

 

 

진달래는 저지대나 고산, 계곡 주변 ,암석 위 ,황폐지, 비옥지 등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잘 잘고 햇볕에는 강하나 대기오염에 약해 도심지에서는 생장이 불량하다. 건조한 곳보다는 습한 곳에서 온도는 16~30℃에서 잘 자란다. 옮겨심기가 쉽고 산성 토양을 좋아한다. 진달래는 높이 2~3m에 이른다.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작은 가지는 연한 갈색이고 비늘조각이 있다. 잎은 길이 4~7㎝이고 어긋나며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 또는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다. 

 

 

진달래는 진과 달래가 합쳐진 이름이다. 달래꽃인데 그보자 더 좋은 꽃이라 하여 진이 붙은 것이다 .또 꽃빛깔이 달래꽃보다 진한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와 관련한 남도 산촌의 은어에 앳된 처녀를 연달래, 숙성한 처녀를 진달래 ,장녀의 여인을 난달래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젖꼭지 빛깔을 연달래 ,진달래, 난달래 따위 꽃의 빛깔로 비유한 것이다. 꽃은 이른 봄에 진달래전을 만들어 먹거나 진달래 술인 두견주를 담그기도 한다. 영산홍이라는 약재로 쓰기도 한다.

 

천주산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계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하늘을 받치고 있는 산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창원시와 함안군 칠원면에 걸쳐 있는 해발 639m의 천주산은 청룡산, 담산, 작대산 등의 이름으로 불렸다. 조선시대 허목 선생이 낙향하여 지낸 곳이기도 한 이곳의 아름다운 달천 계곡은 울창한 숲과 넓은 반석, 맑은 계곡물로 피서지로 각광 받는다. 4월에는 진달래 군락지에서 전국적인 진달래 축제가 열리며 이곳은 창원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뛰어난 조망을 자랑하는 곳이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

(사진출처 : 창원관광)


<축제 개요> 

축제명 : 천주산 진달래축제
기간 : 매년 4월
장소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외감리 천주산 일원
주최 : 천주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