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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관리 필수 정보

@해양요법 탈라소테라피란? 바닷물 치료의 종류와 올바른 이용법


해양요법 탈라소테라피는 바닷물과 해안의 자연환경을 건강 관리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해양요법 탈라소테라피는 단순히 바다에서 수영하거나 휴가를 보내는 활동만을 의미하지 않았다. 바닷물 치료를 중심으로 해양성 기후, 해조류, 해양 진흙, 모래, 햇빛, 바닷바람 등을 체계적으로 이용하는 자연요법이었다. 최근에는 바닷물 치료를 피부 관리나 수중 운동, 심신 안정, 휴양 프로그램과 결합한 형태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특정 질환을 완치하는 독립적인 치료법이라기보다 의학적 치료를 보조하고 생활의 활력을 높이는 웰니스 요법으로 이해해야 했다.

탈라소테라피라는 명칭은 바다를 뜻하는 그리스어 ‘탈라사’와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에서 유래했다. 현대적인 탈라소테라피에는 바닷물 목욕, 해수 수영, 해수 수중 운동, 해양 진흙 팩, 해조류 관리, 해안 산책, 일광욕, 해양 기후요법 등이 포함되었다. 지하에서 솟아나는 온천수와 광천수를 이용하는 온천요법과 달리 바다와 해안의 자연환경을 활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바닷물의 염분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온과 부력, 파도의 움직임, 해안의 공기와 기후를 함께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일반적인 목욕요법과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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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바닷물 치료의 종류는 몸을 바닷물에 담그는 해수 침수요법이었다. 바닷물에 몸을 담그거나 천천히 걸으면 물의 부력으로 인해 체중이 분산되어 지상에서 운동할 때보다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물의 저항은 팔다리를 움직일 때 자연스러운 운동 강도를 만들어 근육을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해수욕장에서 허리나 가슴 정도 깊이의 물에 들어가 천천히 걷거나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방법도 해수 운동요법에 해당했다. 다만 해수요법의 효과가 바닷물의 미네랄에서만 발생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웠으며, 수중 운동과 휴식, 자연환경의 영향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적절했다.

두 번째 바닷물 치료의 종류는 해양 기후요법이었다. 해양 기후요법은 해안 지역의 기온과 습도, 바람, 햇빛, 공기와 자연경관을 이용해 휴식과 신체 활동을 병행하는 방법이었다. 해변을 걷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규칙적으로 호흡하는 활동은 일상적인 긴장을 줄이고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계기가 되었다. 바닷가에서 가볍게 걷는 활동은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비교적 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러나 해안 지역이라고 해서 공기 자체가 모든 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었다. 해양 기후요법 역시 약물이나 재활치료를 대신하기보다 휴양과 운동을 돕는 보조적인 건강관리법이었다.

세 번째 종류는 해양 진흙요법과 해조류요법이었다. 해양 진흙요법은 염분과 수분을 포함한 진흙을 피부 또는 관절 주변에 바르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이었다. 해조류요법은 해조류 성분이 들어간 입욕제나 팩을 피부 관리에 활용하는 방법이었다. 따뜻한 진흙이나 해조류 팩을 사용하면 온열 작용으로 피부와 근육이 일시적으로 부드러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바닷가의 진흙이나 해조류를 직접 채취해 피부에 바르는 행동은 권장하기 어려웠다. 오염물질과 세균, 날카로운 조개껍데기 등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위생적으로 관리된 전문 시설이나 성분이 확인된 제품을 이용해야 했다.

네 번째 종류는 모래요법과 일광요법이었다. 모래요법은 햇빛에 따뜻해진 모래로 팔이나 다리 등 신체 일부를 덮어 온열감을 얻는 방법이었다. 일광요법은 햇빛을 제한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으로 일부 해양 치유 프로그램에서 해수욕이나 해안 휴식과 함께 실시되었다. 하지만 햇빛에 오래 노출될수록 건강에 좋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었다. 강한 자외선은 피부 화상과 피부 노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더운 모래는 피부에 화상을 입힐 수도 있었다. 오전이나 늦은 오후처럼 햇빛이 상대적으로 약한 시간대를 선택하고 모자와 긴소매 옷,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해야 했다. 세계보건기구도 해양 활동에서 수질뿐 아니라 햇빛과 더위, 추위, 부상, 익수 위험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탈라소테라피는 피부질환과 근골격계 증상, 스트레스와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연구되어 왔다. 일부 연구에서는 건선이나 아토피피부염, 섬유근육통과 같은 질환에서 증상 완화 가능성이 보고되었다. 그러나 연구마다 바닷물의 염도, 수온, 이용 기간, 햇빛 노출량과 운동 방법이 달랐으며 연구 대상의 규모도 일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탈라소테라피가 모든 사람에게 같은 효과를 낸다거나 특정 질환을 완치한다고 표현해서는 안 되었다. 기존 치료를 중단하고 바닷물 치료에만 의존해서도 안 되었다. 질환이 있는 사람은 담당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를 유지하면서 보조적인 방법으로 이용하는 것이 올바른 접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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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치료를 올바르게 이용하려면 수질과 기상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했다. 폭우가 내린 직후나 수질오염 경보가 발표된 해변에서는 입수를 피하는 것이 좋았다. 파도가 높거나 이안류 위험이 있는 날, 수온이 지나치게 낮은 날에도 바다에 들어가지 않아야 했다. 처음 이용할 때는 얕은 곳에서 짧게 몸의 반응을 살핀 뒤 활동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안전했다. 몸이 심하게 떨리거나 입술이 파래지고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이 나타나면 즉시 물에서 나와야 했다. 식사 직후나 음주 후에는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하며 혼자 먼 바다까지 이동하는 행동도 피해야 했다. 지정 해수욕장과 안전요원이 배치된 구역을 이용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아토피피부염과 건선이 있는 사람은 입수 전후 피부 관리가 중요했다. 바닷물의 염분이 일부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피부 장벽이 약하거나 피부에 균열이 있는 사람에게는 따가움과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었다. 물놀이 전 보습제를 바르면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며 물놀이가 끝난 뒤에는 깨끗한 민물로 소금기와 모래를 씻어내야 했다. 피부를 수건으로 세게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한 뒤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했다.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거나 가려움과 화끈거림, 진물이 심해지면 이용을 중단해야 했다. 처방받은 피부약이 있다면 바닷물 치료를 이유로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되었다.

상처가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바닷물 치료를 특히 주의해야 했다. 베인 상처와 찰과상, 수술 부위, 최근 받은 문신이나 피어싱 부위가 바닷물과 접촉하면 세균 감염 위험이 발생할 수 있었다. 해안의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기수에는 비브리오균이 자연적으로 존재할 수 있었으며 상처를 통해 감염되기도 했다. 간질환이나 당뇨병, 암, 면역저하 상태가 있는 사람은 심각한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상처가 있을 때는 입수를 피해야 했다. 물놀이 후 상처 주변이 빠르게 붉어지거나 붓고 심한 통증, 물집, 발열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했다. 결국 해양요법 탈라소테라피를 건강하게 이용하는 핵심은 치료 효과를 과신하지 않고 수질과 기상, 피부 상태와 기저질환을 살펴 안전하게 이용하는 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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