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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관리 필수 정보

@건강한 소변 색깔은 무엇일까? 혈뇨·빈뇨·다뇨 원인 알아보기

건강한 소변 색깔은 일반적으로 맑고 옅은 노란색 또는 볏짚색이었다. 건강한 소변 색깔은 마신 물의 양과 땀 배출량, 음식과 약물 등에 따라 하루 중에도 달라질 수 있었다. 아침 첫 소변은 밤사이 수분 섭취가 없었기 때문에 비교적 진한 노란색을 띠는 경우가 많았다. 물을 충분히 마신 뒤에는 소변이 옅어졌으며, 색이 거의 투명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투명한 소변이 계속되면서 소변량과 갈증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했다면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신 결과인지 다뇨를 일으키는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야 했다. 혈뇨·빈뇨·다뇨는 서로 다른 증상이므로 소변 색과 횟수, 한 번에 나오는 양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했다.

소변이 진한 노란색이나 호박색으로 변했다면 수분 부족으로 소변이 농축된 경우가 많았다.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렸거나 운동과 발열, 설사, 구토 후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못했을 때 나타날 수 있었다. 진한 소변과 함께 입이 마르고 심한 갈증이 생기거나 소변량이 줄고 어지럼증과 피로감이 나타난다면 탈수를 의심해야 했다. 이때는 물을 한꺼번에 지나치게 많이 마시기보다 조금씩 나누어 보충하는 것이 좋았다. 심한 구토나 설사가 지속되거나 물을 마실 수 없고 의식이 흐려진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수액 치료가 필요할 수 있었다. 심장질환이나 신장질환으로 수분 섭취량을 제한받은 사람은 임의로 물을 늘리지 말고 담당 의료진의 지침을 따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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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이 분홍색이나 붉은색, 콜라색 또는 짙은 갈색으로 보이면 혈뇨 가능성을 먼저 확인해야 했다. 혈뇨는 소변에 적혈구가 섞여 나오는 상태이며 눈으로 색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육안적 혈뇨와 소변검사에서만 발견되는 현미경적 혈뇨로 구분했다. 소량의 혈액만 섞여도 소변 색이 크게 달라질 수 있었으며, 통증이 전혀 없는 혈뇨도 있었다. 비트와 블랙베리 같은 식품이나 일부 의약품이 소변을 붉게 만들 수 있고 여성은 생리혈이 섞여 혈뇨처럼 보일 수 있었다. 그러나 음식이나 생리 때문이라고 확신하기 어렵다면 소변검사를 받아야 했다. 눈으로 확인되는 혈뇨는 한 번만 나타났거나 양이 적고 통증이 없더라도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했다.

혈뇨의 원인에는 방광염과 신우신염 같은 요로감염, 요로결석, 전립선비대증, 신장염, 외상 및 최근의 요로 시술 등이 있었다. 격렬한 운동 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반복되면 검사가 필요했다. 소변을 볼 때 화끈거리면서 자주 마렵고 소변이 흐리거나 냄새가 심하다면 요로감염을 의심할 수 있었다. 옆구리와 허리, 아랫배 또는 사타구니에 매우 심한 통증이 반복되면서 혈뇨가 나타난다면 요로결석 가능성이 있었다. 통증 없는 혈뇨는 방광암이나 신장암 같은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어 특히 중장년층과 흡연 경력이 있는 사람은 검사를 미루지 않아야 했다. 혈뇨의 원인은 소변 색만으로 구분할 수 없으므로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영상검사 등을 통해 확인해야 했다.

빈뇨는 하루 전체 소변량이 많지 않은데도 화장실에 자주 가는 증상이다. 한 번에 나오는 소변량이 적고 금방 다시 마려우며, 참기 어려운 절박뇨나 밤에 자주 깨는 야간뇨가 동반되기도 했다. 물과 커피, 차, 술을 많이 마신 뒤 일시적으로 횟수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었다. 그러나 평소보다 배뇨 횟수가 뚜렷하게 늘거나 하루 8회 이상 화장실을 찾으면서 불편이 지속된다면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빈뇨의 대표적인 원인은 방광염, 과민성 방광, 요실금, 전립선비대증, 임신, 방광 자극과 일부 신경계 질환 등이었다. 카페인과 알코올, 이뇨제도 소변 횟수를 늘릴 수 있었으므로 증상이 시작된 시점과 섭취 습관, 복용 중인 약을 함께 확인해야 했다.

빈뇨와 다뇨는 비슷해 보이지만 의미가 달랐다. 다뇨는 화장실에 가는 횟수보다 하루 동안 만들어지는 소변의 전체 양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상태이며, 성인은 일반적으로 하루 3리터를 초과할 때 다뇨로 정의했다. 빈뇨는 방광이 자극되거나 소변 저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 적은 양을 여러 번 보는 경우가 많았지만, 다뇨는 한 번에 나오는 양도 비교적 많았다. 다뇨가 생기면 밤에도 여러 번 많은 양의 소변을 보고 갈증 때문에 물을 계속 마시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실제 다뇨 여부를 확인하려면 소변 횟수만 세지 말고 24시간 동안 마신 물의 양과 배출된 소변량을 기록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다만 소변량을 재려고 물을 의도적으로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평소 생활을 유지하면서 기록해야 했다.

다뇨의 흔한 원인에는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과 과도한 수분 섭취, 이뇨제 복용 등이 있었다.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면서 물도 함께 빠져나가 소변량과 갈증이 증가할 수 있었다. 소변량이 많아지면서 물을 계속 찾고, 식사량과 관계없이 체중이 감소하거나 피로와 시야 흐림이 동반된다면 혈당검사를 받아야 했다.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의 분비나 작용에 문제가 생기는 요붕증도 매우 묽은 소변과 심한 갈증, 다뇨를 일으킬 수 있었다. 이 밖에 혈중 칼슘이나 칼륨 이상, 일부 신장질환과 리튬 같은 약물이 원인이 되기도 했다. 복용 중인 이뇨제나 다른 약이 의심되더라도 처방약을 스스로 끊지 말고 의료진에게 증상과 소변량을 알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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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색이 탁하거나 우윳빛으로 보이고 냄새가 심해졌다면 세균과 백혈구, 결정, 점액 등이 섞인 상태일 수 있었다. 배뇨통과 빈뇨, 아랫배 통증이 함께 나타난다면 요로감염을 확인해야 했다. 소변에 거품이 잠시 생겼다가 사라지는 것은 빠른 소변 줄기나 변기 세정제 때문에 나타날 수 있지만, 미세하고 풍성한 거품이 반복되면서 잘 사라지지 않는다면 단백뇨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단백뇨는 신장의 여과 기능이 손상됐을 때 나타날 수 있으며 다리나 눈 주위 부종이 동반되기도 했다. 갈색 소변과 함께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고 대변 색이 옅어졌다면 간과 담도 문제를 확인해야 했다. 소변 색만으로 질환을 진단하지 말고 지속 시간과 동반 증상을 기준으로 검사를 받아야 했다.

소변 이상을 진단할 때는 소변 색과 냄새, 횟수, 양, 통증 여부를 확인하고 소변검사를 시행했다. 소변검사에서는 적혈구와 백혈구, 단백질, 당, 세균 감염의 흔적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요로감염이 의심되면 소변배양검사를 시행하며, 혈뇨나 신장질환이 의심되면 신장 기능과 혈당 등을 확인하는 혈액검사를 추가할 수 있었다. 결석이나 종양, 요로 폐색 가능성이 있으면 초음파와 컴퓨터단층촬영 같은 영상검사를 시행하기도 했다. 빈뇨 환자는 2∼3일 동안 소변을 본 시간과 양, 마신 음료, 절박뇨와 소변 누출 여부를 기록한 배뇨일지를 준비하면 진료에 도움이 되었다. 혈뇨가 있더라도 항응고제나 아스피린 복용 때문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되며, 약물 복용 사실을 알리고 원인 검사를 받아야 했다.

건강한 소변을 유지하려면 갈증과 활동량에 맞춰 수분을 섭취하고 소변을 지나치게 오래 참지 않는 것이 좋았다. 카페인과 술을 과도하게 마시면 빈뇨와 야간뇨가 심해질 수 있어 증상이 있다면 섭취량과 시간을 조절해야 했다. 소변이 붉거나 갈색으로 변한 경우, 혈전이 나오거나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진료받아야 했다. 혈뇨와 함께 심한 옆구리 통증, 고열과 오한, 구토가 나타나면 결석이나 신장 감염 가능성이 있어 즉시 평가가 필요했다. 소변량이 갑자기 크게 늘면서 참을 수 없는 갈증과 탈수, 체중 감소가 동반되거나 반대로 소변량이 급격히 줄면서 부종과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진료를 미루지 않아야 했다. 건강한 소변 색깔을 확인하는 습관은 도움이 되지만, 혈뇨·빈뇨·다뇨가 지속될 때는 색만 관찰하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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