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는 신비의 바닷길이라고 불리는 진도의 바다갈림 현상은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자연현상이다. 달과 태양의 인력, 해안 지형, 해류의 흐름 등에 의해 길이 2.8㎞, 폭10~40m로 갈라진다. 해류의 영향으로 모래언덕이 발달한 바다 밑이 조수 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낮아질때 모래언덕이 드러난다.
이번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는 2023년 4월 20일 목요일부터 4월 22일 토요일까지 이어진다.
진도의 주민들은 예로부터 바닷길이 가장 크게 열리는 봄과 가을의 그믐과 보름사리 때 마을의 수호신인 뽕할머니와 용왕에게 어업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영등제를 지내왔다. 영등제는 오늘날 진도의 모든 전통예술을 보여주는 종합축제로 발전되었다. 바다갈림 현상은 진도 외에도 충청남도 보령의 무창포를 비롯하여 전국에 약 20여 곳에서 발생한다.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때에는 진도 고유의 민속예술인 강강술래 ,진도씻김굿, 들노래, 다시래기 등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진도만가, 진도북놀이 등 전라남도 지정 무형무놔재와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매년 축제기간 신비의 바닷길을 보기 위해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진도를 방문해 바닷길이 완전히 드러나 있는 약 1시간 동안 기적의 순간을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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