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심도 동백꽃과 바람의 언덕, 외도 보타니아 공원을 둘러보는 거제도 여행을 계획해보자. 거제도는 겨울이 되어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아 따뜻한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거제도의 겨울 대표 명소는 남해를 시원하게 펼쳐볼 수 있는 바람의 언덕과 천국의 정원이라 불리는 외도 보타니아 공원을 찾아볼 수 있다. 동백나무와 밀감나무 뿐만 아니라 선인장, 야자수 등 열대 지방의 식물들도 만나 볼 수 있으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거제도는 10개의 유인도와 52개의 무인도가 있다. 농소 몽돌 해수욕장에는 커다란 자갈이 놓여있다. 동백숲이 우거진 지심도, 다도해의 풍경이 내려다 보이는 신선대 전망대, 한국의 근현대사를 보여주는 해금강 테마 박물관, 죽림욕의 맹종죽 테마 공원, 자연재해로 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한 매미성, 거제 최동단의 장승포항, 한국최초의 해저 침매터널 거가대교 등이 있다.
거제 지심도는 섬의 모양이 마음 심자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섬 전체가 하나의 숲으로 보일 정도로 수목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으며 그 중에서 동백나무가 70%를 차지한다. 거제 지심도 동백꽃은 12월이면 꽃망울을 터트려서 3월 하순경에 절정을 이룬다. 지심도는 장승포에서 배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바람의 언덕은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 14-47에 자리하며, 남부면 해금강마을에 가기 전 도장포 마을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장포 유람선선착장이 있어 외도, 해금강 관광을 할 수 있으며, 매표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언덕이 바람의 언덕이다. 해풍이 많은 곳이기에 대부분의 식물들은 키가 작은 편이며, 바람의 언덕 윗자락에는 수령이 많은 동백나무 군락이 있다.
외도 보타니아 공원은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에 있는 해상 식물공원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다. 천연 동백림과 아열대식물인 선인장, 코코아야자 ,가자니아, 유카리, 용설란, 종려나무 등 3000여 종의 수목을 심어 온대 및 열대식물원을 조성하였다. 아열대식물원, 비너스가든, 놀이조각고우언, 천국의 계단, 후박나무 약수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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