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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관리 필수 정보

증상으로 알기어려운 폐암, 저선량 흉부 CT를 촬영하여 검진하자.



 

암종별 사망률 1위인 폐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다. 조기 폐암은 아주 작은 부분만 절제해도 치료가 가능하며 생존율이 70~90%에 이른다. 11월은 대한폐암학회가 지정한 폐암 인식 증진의 달이다. 폐암은 지속해서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위암, 갑상선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폐암 증상에는 기침, 혈담, 호흡곤란, 흉통, 체중 감소 등이 있지만 위 증상은 다른 폐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렵다. 폐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흡연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다양한 요인으로 폐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정기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폐암은 조기에 치료할 수록 생존율이 매우 높은 질병이다. 조기 폐암은 폐엽절제술 대신 폐엽을구성하는 일부분을절제하는 구역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폐 기능을 더 많이 살릴 수 있고 수술 후에도 삶의 질이 더 높아진다. 폐엽 부위를 최소한으로 잘라내는 구역절제술은 폐기능이 나쁘거나 간질성폐지로한 등 동반 질환으로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때 한다. 

 

구역절제술과 더불어 기술 발달로 가슴을 열지 않고 폐암 수술이 가능해졌다. 흉강경 수술은 옆구리에 2~3개 구멍을 만든 후 이곳에 내시경 기구를 넣고 화면을 보면서 폐암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개흉술보다 흉터와 통증이 적어 수술 후 회복이 상대적으로 빠르다. 흡연이나 매연, 먼지, 헤어스프레이, 자극적인 향기 등 폐에 자극이 되는 물질은 가능한 피하자.

 

폐 절제수술을 받고 나면 수술 부위 통증과 함께 가슴에 공기와 액체가 남아있거나 기관지 분비물이 고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호흡이나 기침을 자주하고 가벼운 운동을 통해 폐 기능을 살리고 수술 부우이에 공기와 액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