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리트는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이자 최대 항구도시로 로마의 황제 디오클라티우스가 만든 도시로 황제의 도시라 불리는 곳이다. 디오클라티우스 궁전을 중심으로 올드타운이 형성되어 있어 구석구석 돌아보는 재미가 있다. 실제 로마의 황제가 살던 공간이 그대로 남아 있다. 중세를 느낄 수 있는 도시 풍경을 찾아볼 수 있으며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은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지은 옛 궁전으로 295년부터 짓기 시작해 305년에 완공되었다. 디오클레티아누스는 311년에 생을 마감하는 바람에 궁전 이용은 6년 밖에 누리지 못했다. 작은 어촌 바닷가 마을에서 해방 노예 아들로 태어나 황제의 자리까지 올라온 황제는 이곳에 궁전을 짓겠다고 결심하고 황제는 이곳에서 여생을 마무리 하고자 원했다. 로마 황제가 본국으로 돌아오라는 요청에 식물들을 돌봐야 해서 갈 수 없다고 거절했다.
디오클레티안스궁전 열주 광장은 총 16개의 대리석과 12개의 기둥이 둘러쌓고 있는 궁전 안에 위치한 광장으로, 당시 중요하게 여겨지던 행사나 회의가 진행되었던 곳이다. 광장의 뒤편으로는 디오클라티우누스의 주거 구역이 있었다. 광장 우측에는 성 돔니우스 대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왼 쪽으로는 주피터의 신전으로 가는 길이 있다. 이곳에도 노천 카페가 있는데 이곳의 노천카페는 이색적이라 이곳에서 커피 한 잔 마시기면서 궁전을 음미 해 보자.
성 돔니우스 대성당은 7세기 디오클라티우누스 황제에 의해 죽임을 당한 성 돔니오스를 위해 지어진 성당으로 이 성당자리 이전에 디오클라티우누스 황제의 무덤이 있었다. 황제의 무덤 자리에 이 성당을 세웠다. 성당을 짓기 전 땅을 파헤쳐 보았으나 왕제의 시신을 찾지 못해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성당은 팔각형 건물로 로마네스크와 고딕양식으로 건축되어 있다. 성 돔니우스의 관이 안치되어 있다. 성당 입구에 종탑의 높이는 무려 60m에 달하며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리바 항구는 올드타운으로 향하면 마주할 수 있는 바다 앞 탁 트여진 길의 운치 있는 이국적 풍경의 공간으로, 라바는 이탈이아어로 뚝을 가리킨다. 라바는 바닷물이 넘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뚝이다.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레고리우스 닌 동상은 크로아티아어로 예배를 볼 수 있게 투쟁한 크로아티아인들의 많은 존경을 받는 주교의 동상이다. 올드타운의 북쪽 문으로 나가면 볼 수 있으며 원래는 열 주 광장에 위치했으나 동상의 크기가 무려 4.5m에 다다를 정도로 거대해 성벽 외부인 북문 앞으로 이동했다. 이 동상의 엄지 발가락만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엄지 발가락을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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