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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4월에 만나는 느림의 미학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는 매년 4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완도군 청산도에서 느림은 행복이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는 노란 유채와 청보리 물결이 한 폭의 그림이 되는 때에 느림의 미학을 온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며 삶에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의 개막행사에는 슬로푸드 '오색주먹밥'나눔잔치, 대표행사에 청산완보, 슬로길 사랑나눔 걷기 프로젝트, 특별행사에 선상라디오, 청산별곡 원정대, 체험에 셀프 스토리북 만들기, 청산도슬로 COOK, 생기의 삼각의자, 범바위 기체조체험, 공연에 힐링콘서트 '안치환&박강성', 전시에 청산도 스토리 사진전, 청산도 시화전, 판매에 슬로장터&달팽이수레, 슬로스트리트 푸드, 부대행사에 슬로시티 클린 캠페인 등이 있다.

 

 

청산도는 완도군 청산면에 자리하고 있는 서편제의 배경인 천연자연 그대로의 경치가 좋은 섬으로 이다. 자장가, 한탄가, 시집살이 노래 등 옛부터 전해져 내려온 다수의 민요가 있다. 민속신앙으로는 청산면 당리마을의 풍어제 굿이 유명하다. 관광자원으로는 지리, 신흥, 진산 등의 해수욕장이 있으며, 낚시터가 잘 발달해 있다. 청정해역인 청산도는 전복, 멸치, 삼치, 문어, 미역 등이 유명하다. 푸른 해송과 산비둘기가 많으며 흑염소를 방목하고 있다.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의 배경이 되는 섬이며, 지리해수욕장의 낙조와 목섬의 갯바위 낚시가 잘되는 곳이기도 하다.

 

 

서편제촬영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청산도는 주인공의 전 생애에 소리의 혼을 심어가는 과정을 극적인 스토리를 더해 제작된 영화이다. 청산도 슬로길은 1코스에 미항길, 동구정길, 서편제길, 화랑포길 등의 네 구간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슬로길 1코스의 백미인 서편제길을 걷노라면 어느사이 서편제의 주인공 송화가 되어 진도아리랑을 흥얼 거린다. 하늘이 넓고, 바다가 넓고, 내 마음도 넓어 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슬로길 2코스의 초분, 3코스의 고인돌길은 청산진성, 고인돌, 하마비, 초분 등을 볼 수 있으며 서편제의 세 식솔이 살았던 초가집이 들어서 있다.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가 펼쳐지는 전남 완도에서 가볼만한곳인 보길도는 완도군 보길면의 예작도, 장사도 등 여러섬으로 구성된 보길면의 주도이다. 높이 425m 의 적자봉, 311m의 광대봉, 350m의 망월봉이 있으며 대부분은 해발 고도 300m이하의 산지이다. 동백나무, 상록활엽수림이 펼쳐져 있으며 해안선은 급경사를 이루며 암석해안이 자리하고 있다. 부근 바다에서는 도미, 삼치, 멸치 등이 잡히고 김, 미역 등의 양식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면 전체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 인조 때 고산 윤선도가 머물렀던 곳으로 윤선도 유적,  예송리 상록수림, 예송리 감탕나무, 완도 황칠목 등의 문화재가 있다.

 

 

윤선도 유적지는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에 자리하고 있으며 녹우당은 윤선도 선생의 유적지로 사랑채이며, 개인의 사유지로 별도의 허락을 받아야 관람할 수 있다. 600년 전통을 이어온 해남윤씨 어초은파의 종가로 덕음산을 뒤로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자리 중의 하나로도 알려진 곳이다. 고산유적지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말해주는 은행나무와 비자림, 사랑채인 녹우당, 안채, 행랑채, 헛간, 안사당, 고산사당, 어초은사당, 추원당, 고산유물전시관 등이 있다. 조선시대 양반가 중 가장 많은 유물을 보관해온 집안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