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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이스탄불은 그리스시대에 비잔티움, 로마제국에서는 콘스탄티노플이라고 불렀다.



 

이스탄불은 도시가 형성된 기원전 660년 그리스시대에는 비잔티움이라고 불렀으며 서기 330년 콘스탄티누스가 로마제국의 수도로 삼으면서 콘스탄티노플이라고 불렀다. 터키의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은 흑해에서 마르마라해로 향하는 보스포루스해혀브이 양쪽인 유럽과 아시아 양 대륙에 걸쳐있다. 동로마제국과 오스만제국을 거쳐 1922년까지 아나톨리아반도를 지배한 국가의 수도였으나 1923년 터키 고오하국 수립과 함께 수도가 앙카라로 이전되어 이스탄불로 바뀌었다.

 

탁심광장의 탁심은 분할, 분배를 의미하는 아랍어에 어원을 두고 있다. 이는 15세기 이후 이곳이 이스탄불 북쪽에서 온 수로가 도시의 각 지역으로 나뉘어지는 지점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도 체계는 술탄 메메드 1세가 세웠다. 오늘날 광장은 이스탄불의 교통, 상업, 관광의 중심지이며 세계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지하철 노선인 튀넬의 정차역이 있으며 이스티클랄 거리와 이어져 있다. 해마다 신년 행사가 이 곳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거리 행진과 공공행사가 거행된다. 

 

아야소피아 성당은 비잔틴미술의 최고 걸작이라는 곳으로 360년 비잔틴제국의 콘스탄티누스 2세 황제 때 세워졌다. 화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으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때인 532년부터 5년에 걸친 개축 공사로 현재의 대성당이 완성되었다. 성당은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과 레바논 바르베크의 아폴론 신전에서 운반해 온 기둥, 세계곳곳에서 가져온 석재들을 이용해 건설되었다. 아야소피아는 성스러운 지혜를 뜻한다. 오스만 제국에 의해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되었다.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된 성당은 1935년 박물관으로 다시 개조되었다. 현재 이곳의 정식 명칭은 아야소피아 박물관이며 아름다운 모자이크 벽화가 특히 유명하다. 아야소피아는 외부 복도와 내부 복도, 본당 1~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구 왼쪽 안에 있는 나선형 통로를 지나 2층의 갤러리로 올라가면 금색으로 반짝이는 모자이크화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모자이크화는 9세기 초 콘스탄티노플의 성상 파괴 이후 그려진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예레바탄 지하 궁전은 6세기 비잔틴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건설했다. 이스탄불 구시가의 중심인 아야소피아 성당 인근에 있다. 궁전으로 불리지만 실제 용도는 지하 저수지였다. 건설에만 7,000여 명의 노예가 동원되었다고 한다. 이 저수지는 길이 143m, 폭 65m, 높이 9m에 달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다. 최대 8만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이스탄불은 안정적인 물 공급이 중요했다. 20㎞ 떨어진 베오그라드 숲에서 공급되었다. 

 

그랜드 바자르는 터키어로 덮여있는 시장 이라는 의미의 카파르 차르쉬 시장을 말하며, 아치형 돔 지붕으로 덮인 대형 실내 시장으로 일반적으로 그랜드 바자라로 알려져 있다. 1455년에서 1461년의 술탄 메메드 2세의 명에 의해서 건축되었으며 16세기 술탄 술레이만 1세 통치 시기의 대대적인 확장을 비롯하여 여러 번의 증개축을 통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실내 시장으로 현재 60여 개의 미로같은 통로에 5,000여 개의 상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