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문화제 강릉에서 만나는 조선 여류 시인의 향기
허난설헌문화제는 2025년 5월 24일 일요일 남한산성아트홀 일원에서 펼쳐진다. 허난설헌문화제 청년, 초희는 조선시대 대표 시인 허난설헌을 27살 청년 예술가 초희로 바라보며 그녀가 남긴 예술을 재조명하고 현시대 청년과 예술가를 주목하는 광주시 대표 문화예술축제이다. 가족 친화적인 인문학적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시민이 함께 즐기고 만드는 시민 참여적인 축제이다. 전국 백일장 공모전을 통해 허난설헌과 같은 뛰어난 청년 예술가를 발굴하고 추후 문학상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
행사내용으로
메인 프로그램으로 전국 백일장 공모전
강연 프로그램으로 인문학 강연
관람 프로그램으로 버스킹 공연, 전시
팜여 프로그램으로 체험부스 ,북마켓
기타에 푸드트럭
허난설헌(許蘭雪軒, 1563년 ~ 1589년)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여류 문인으로, 본명은 허초희(許楚姬)이다. 그녀는 조선 여성으로는 드물게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지녀, 중국까지 이름을 알렸던 시인이며, 조선 시대 여성의 억눌린 삶 속에서도 강렬한 문학적 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아버지 허엽은 동인계의 정치가였고, 오빠 허봉과 허균(《홍길동전》의 저자) 역시 문필가로 유명하다. 어머니는 기녀 출신으로, 허난설헌의 생애와 문학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부터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 8세에 시를 짓기 시작했고, 13세 무렵에는 이미 뛰어난 시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허난설헌은 주로 **한시(漢詩)**를 지었으며, 자연과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고 절제된 문장으로 표현하였다. 그녀의 시에는 여성으로서 느낀 고독, 한(恨), 세상에 대한 회의, 죽음에 대한 인식 등이 자주 등장한다. 특히 '규원가(閨怨歌)', '몽유광상산록(夢遊廣桑山錄)', '자호삼일운(自號三逸韻)' 등의 작품이 유명하다. 사후, 그녀의 오빠 허균이 그녀의 시집을 모아 **《난설헌집(蘭雪軒集)》**으로 간행했으며, 이 시집은 명나라까지 전해져 그녀의 문학적 명성이 해외에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명나라의 문인들도 그녀의 시를 높이 평가했다.
허난설헌은 27세라는 짧은 생을 살고 요절했다. 그러나 그녀의 시와 삶은 이후 많은 여류 문인과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녀는 조선 시대 여성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문학으로 드러낸 선구자이며, 억압된 여성의 현실을 예술로 승화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강릉에는 그녀의 생가가 복원되어 있으며, 난설헌생가터와 허균·허난설헌기념관이 조성되어 있다. 그녀는 한국 문학사에서 조선 중기 여성 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적 인물로 교과서에도 자주 소개된다. 강릉시에서는 매년 난설헌문화제를 개최하여 그녀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고 있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
<개요>
이름 : 허난설헌문화제
기간 : 2025. 05. 24. (토)
장소 : 남한산성아트홀 일원
주최 : 재단법인 광주시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