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걸이를 바로 잡으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노인들은 대개 느리게 걷는 경향이 있다. 몸의 노화, 특히 다리 근육 등의 퇴화가 진행되어 자신도 모르게 보폭도 짧아지고 속도도 떨어진다. 노인의 보폭이 짧아지면 낙상 위험도 커진다. 걷기 속도가 느려졌다면 노화가 빨라지고 있다는 위험 신호일 수 있다. 근력 운동과 함께 단백질 보충에 신경을 쓰도록 하자. 스커트, 발뒤꿈치 들기 등 근력운동을 하자.
걷는 속도가 느릴수록 몸이 빨리 노화하고 얼굴이 더 늙어 보이며 뇌 크기도 더 작아진다고 한다. 걷기 속도가 느린 사람이 더 빨리 걷는 사람보다 폐와 치아, 면역 체계가 더 나쁜 노화 징후를 보이고 있다. 느린 걸음이 만성화되면 나이 들어 각종 후유증을 불러올 수 있다. 의식적으로 보폭을 늘리고 육류, 콩류, 달걀 등 단백질 음식을 자주 먹어야 한다.
바른 걷기 자세로 걷도록 하자. 등의 근육을 똑바로 펴고 목을 세운 후 턱을 살짝 당겨 젼방 15m를 바라본다. 어깨와 팔은 자연스럽게 내리고 아랫배와 엉덩이가 나오지 않도록 한다. 발뒤꿈치가 바닥에 먼저 닿은 후 발바닥 전체, 발 앞부분 순서로 땅에 닿도록 걷는다. 팔은 보폭에 맞춰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들고 충분히 호흡한다. 빨리 걷도록 하자.
구부정하게 걷는다면 고치도록 하여야 한다. 고개가 수그러진 채로 구부정하게 걷는 자세가 이어진다면 이런 자세가 반복되면 등 굽는 현상이 빨리 올 수 있다. 등과 허리에 부담을 주고 몸의 균형을 깨게 된다. 의식적으로 목과 척추를 반듯하게 세우는 자세를 취하도록 하자. 목과 허리를 뒤로 젖히고 어깨 힘은 빼고 복부에 힘을 주며 걷자.
하체에 힘이 없으면 활기차게 걸을 수 없고 걷기 운동의 효과가 떨어진다. 단백질 음식 섭취와 함께 비탈길, 계단오르기 등을 통해 다리 근육을 보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체의 근력은 노후를 건강하게 편안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