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이탈리아의 제3의 도시로 베수비오 화산이 배후에 자리하고 있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캄파니아주의 주도로 영어명은 네이플스라고 하며 로마, 밀라노 다음가는 이탈리아 제3의 도시이다. 나폴리만 안쪽에 있는 천연의 양항으로 배후는 베수비오 화산의 서쪽 기슭까지 이르고 있다. 따라서 시가는 동쪽으로 차차 높아지는 경사지에 자리하고 토양은 비옥한 화산재로 구성되어 있다. 해변을 따라 남동쪽으로 베수비오 화산을 바라보는 나폴리는 해변을 감싸듯이 조성되어 있어 전형적인 항구도시의 모습이다. 누오보성과 산타 키아라 성당 등이 있다.

누오보성은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주의 주도 나폴리에 있는 성으로 나폴리의 상징적인 건물로 보존상태가 뛰어나며 시립박물관이 있다. 1266년에 왕위에 오른 앙주의 카를로 1세가 나폴리왕국의 수도를 팔레르모에서 나폴리로 수도를 옮긴 후에 바다가 가까운 곳에 궁전으로 사용할 새로운 성을 세우라고 명하였고 1279년 공사를 시작하여 1282년 완공하였다. 성 이름은 새로운 성이라는 뜻이 들어 있다. 주재료는 사암이며 성에 팔라티나 예배당과 시립박물관이 있다.

산타 키아라 성당은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나폴리현 나폴리에 있는 대성당으로 바실리카 디 산타 키아라 이다. 플레비시토 광장은 나폴레옹 치하인 1809년 나폴리의 왕이자 공화주의자인 뮐러가 왕궁 앞에 만들기 시작한 광장이다. 원래는 저택, 교회 등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 왕궁 맞은 편에는 반원 형태의 회랑으로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산 프란체스코 디 파올라 성당이 1846년에 완공되었으며 로마에 있는 판테온을 모델로 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폼페이는 베수비오 화산이 79년의 폭발로 당시 번성했던 도시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을 화산재로 뒤덮고 캄파니아 해면을 따라 자리한 나폴리 땅까지 흔들며 영향을 미쳤다. 낙타 등처럼 봉우리 두 개로 이루어진 화산의 한쪽 분화구에는 칼데라가 생성되었으며 경사면은 용암이 흐르다 굳은 용암지대이다. 대대적인 발굴이 진행되었고 화산 폭발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한 많은 출토품들은 나폴리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카스텔 델로보 성은 달걀 성이라는 뜻으로 산타루치아 항과 마주한 작은 섬에 자리하고 있다. 나폴리에서 가장 오래된 성으로 1154년 노르만족에 의해 지어졌다. 처음에 나폴리 해안을 지키는 요새로 세워졌는데 이후 오랫동안 왕궁으로 사용되었고 17세기 후반에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달걀성이라는 이름은 감옥의 모양이 달걀을 닮았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지만, 시인이자 마법사였던 비르질리오가 지하에 달걀을 묻으며 깨지면 재앙이 온다고 말해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두오모 산 제나로 대성당은 성 제나로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13세기 말에서 14세기 초에 걸쳐 세워졌지만 여러 번의 개보수를 거쳐 19세기 건축양식을 보이고 있다. 성 제나로는 나폴리의 수호성인인데 대성당 안의 성 제나로 흉상 안에는 성인의 두개골과 응고된 혈액이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매년 5월 첫째 일요일과 9월 19일을 성 제나로 기적의 날이라 하며 응고혈이 피가 되어 흐른다고 믿으며 만일 피로 변하지 않으면 도시에 재앙이 온다는 전설이 있다.

소렌토는 돌아오라 소렌토로라는 노래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곳으로 지중해 바닷가 절벽에 세워진 도시로 절경을 자랑한다. 이탈리아 캄파니아 주 나폴리만을 사이에 두고 나폴리와 마주하고 있으며 폼페이와 아말피, 카프리섬으로 가기도 쉬워서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다. 그리스인에 의해 건설되었다고 알려진 소렌토는 1137년에 노르만족에 정복 당하면서 시칠이아 왕국에 편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