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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융프라우와 취리히를 찾아가자.

시골영감 2021. 5. 31. 15:00



 

스위스는 유럽 중앙부에 있는 나라로 중세에 프랑크왕국, 신성로마제국의 일부가 되었다가 1291년 스위스 지역의 3인 대표가 국가의 기원이 된 영구동맹을 맺었다. 1648년 베스트팔렌조약에 따라 독립을 승인받았다. 베른이 연방을 관할하는 수도 기능을 갖는다. 스위스는 독일계 주민이 다수를 점하지만 타 민족 역시 연방의 구성원으로서 역사적 경험, 연방주의 전통과 직접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므로 민족적, 언어적 갈등이 야기되지 않는 보기 드문 국가이다. 

 

인터라켄은 유럽 최고의 기차역인 3,454m의 높이에 자리하고 있는 융프라우요흐가 위치한 작지만 스위스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스위스 중부 베른주 남동부에 있는 관광도시로 베른 남동쪽 26㎞ 지점 툰호와 브리엔츠호 사이에 위치하며 지명은 호수의 사이라는 뜻이다. 베른알프스산맥의 연봉을 바라보는 경승지로 1128년경 건설된 이래 세계적 피서지, 등산기지를 이루고 있다. 등산전차가 통하고 등산전철이 통하는 곳이다.

 

하더 쿨름은 인터라켄의 지붕으로 불리는 곳으로 이 곳에 오르면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를 배경으로 두 호수 사이에 있는 인터라켄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인터라켄 동역 뒤편, 아레 강을 건너면 푸니쿨라 역이 있다. 이곳에서 10분이면 해발 1,322m의 하더 쿨름에 도착하게 된다. 정상은 파노라마 레스토랑, 알파인 야생 동물원과 17m길이로 튀어나온 테라스 전망대 두 호수 다리 등의 시설이 있다. 푸니쿨라가 늦은 시간까지 운행하고 있어 일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융프라우는 스위스 베른주에 있는 산으로 아름다운 설경으로 잘 알려진 알프스 산맥의 고봉 융프라우는 4,158m의 높이로 베른알프스산맥에 속한는 산이다. 아이거, 묀히산과 함께 스위스 알프스 3대 명산을 꼽히며 톱니바퀴 열차로 해발 3,454m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인 융프라우요흐까지 등정한다. 융프라우와 묀히 두봉우리 사이에 위치한 융프라우요흐 전망대는 명물 톱니바퀴 열차로 오를 수 있으며 스핑크스 전망동이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이다. 

 

취리히는 스위스 최대의 도시이자 풍요롭고 활기찬 도시로 경제 문화의 중심이다. 그로스뮌스터 대성당은 스위스 종교개혁이 시작된 곳으로 두 개의 쌍둥이 종탑을 가진 대표 중세 건축물 중 하나이다. 1519년에 시작된 츠빙글리의 스위스 종교개혁이 시작된 곳으로 리마트 강을 사이로 프라우뮌스터, 성 피터 교회와 함께 취리히를 대표하는 중세 건축물로 프랑크 왕국의 샤를마뉴 대제가 취리히의 수호성인 무덤에 무릎을 꿇고 그 자리에 수도원 성당을 세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