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은 라오스의 소계림이라 불린다.
방비엥은 라오스 비엔티엔주에 있는 마을로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풍경이 마치 중국의 계림과 비슷하다고 하여 라오스의 소계림이라고 불리고 있다. 수도인 비엔티엔과 약 150㎞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비엔티엔과 루앙프라방을 잇는 거점 지역으로 1353년에 형성되었다. 본래의 지명은 무앙송이었으나 프랑스 점령기이던 1890년대에 현재의 지명으로 교체되었다. 남송강을 끼고 있으며 우림과 카르스트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고 있다.
탐 남 동굴은 물동굴로 알려진 곳으로 동굴 내부를 흐르는 물을 이용해 이곳만의 독특한 체험인 튜빙 탐험을 즐길 수 있다. 비가 많이 온 경우에는 탐험을 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작은 코끼리 동굴 탐 쌍을 구경하고 탐 남 동굴 튜빙을 마친 뒤 카약으로 강을 내려오면서 중간 지점에 있는 강변의 바에서 잠깐 쉴 수 있는 일정이 있다. 구명조끼와 손전등이 필요하며, 탐 룹 동굴, 탐남 동굴, 탐 쌍 동굴 등이 방비에에서 14㎞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탐 푸 캄 동굴은 방비엥 마을에서 서쪽 8㎞ 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입구에 위치한 에메럴드 빛 웅덩이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탐 푸 캄은 블루라군으로 불리고 있다. 작은 개울의 맑은 물웅덩이 위로 나무가 드리워져 있고 깊이도 충분해서 점프를 하며 놀기에 안성맞춤이다.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공터가 있으며 방비엥 마을에서 이곳까지는 작은 마을과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게 되므로 복잡한 마을을 벗어나 자연에 몸과 마음을 실어보자.
탐 짱 동굴은 석회절벽 중간에 자리하여 외침시에 마을 주민들의 대피처로 사용된 동굴로 견고한 동굴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주변에는 넓은 잔디밭과 맑은 지하수 샘이 있어 현지인들의 피크닉 장소로 인기가 있다. 동굴은 석회절벽 중간쁜에 있어 쏭 강을 포함한 주변 전망이 근사한 곳이다. 탐 짱으로 향하는 입구부터 소소한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고 동굴 앞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으며 동굴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지하수가 조명을 받아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방비엥 오가닉 팜은 유기농 멀버리인 오디 농장으로 튜빙의 시작점에 자리하고 있다. 강변에 자리한 유기농 차와 셰이크가 일품으로 한 번 둘러보고 가자. 라오스 아이들의 교육 사업도 운영하고 있으며 방갈로 타입의 숙소도 있어 한적하게 쉬고 싶은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곳에서 파는 유기농 뽕잎 차나 히비스커스 차는 저렴하면서도 효는이 좋아 기념품으로 마련하기에도 안성 맞춤이다. Tham Xang 동굴은 탐 남 동굴 옆의 작은 코끼리 모양의 동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