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이 줄면 혈당, 혈압, 중성지방이 감소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하며, 관절이 좋아지며, 수면 무호흡 증상이 감소한다.
체중을 감량하면 당뇨를 예방할 수 있고 당뇨가 오는 시점을 지연시킬 수 있다. 이미 당뇨가 있는 사람도 살을 빼면 약을 복용하는 빈도를 줄이거나 혈당 조절이 좀 더 원활해지는 등의 효능을 볼 수 있다. 체중이 증가하면 혈액이 동맥 내벽을 흐르는데 어려움이 생겨 혈압 수치가 증가한다. 이로 인해 심장 부담도 커진다. 채소와 과일 등 식물성 식품을 잘 먹고 소금 섭취량을 줄이면서 체중을 감량해나가면 혈류의 흐름이 보다 안정화되어 혈압 수치도 떨어진다.
우리 몸에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이 있다. LDL은 식습관 조절과 약물 복용으로 어느 정도 수치가 떨어지지만 HDL은 상대적으로 수치 교정이 어렵다. 운동과 체지방 감량은 HDL이 좀 더 이상적인 수치에 가까워지도록 만드는 방법이다. HDL 수치가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심장질환의 위험률은 낮아지고, 체중을 감량하면 중성지방의 건강 수치에 가까워진다. 중성지방은 우리 몸에 저장되었다가 칼로리 섭취가 부족할 때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체중이 늘어나면 무릎을 비롯한 몸의 각 관절로 가해지는 압박은 증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관절이 쉽게 마모되고 손상을 입게 된다. 체중 증가로 늘어난 체지방은 몸에 염증을 일으켜 관절 손상을 도와주게 된다. 관절 마모, 관절 손상, 몸의 여증 등은 체중을 약간 줄이는 것으로 상당 부분 개선이 된다. 향후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 역시 낮아진다. 간헐적단식으로 밤에 먹지 않으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공복감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것을 간헐적단식이라고 한다.
몸에 필요 이상의 지방이 쌓이면 목 주변으로도 불필요한 지방이 축적된다. 잠을 잘 때 기도를 눌러 호흡을 방해하고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이 된다. 수면의 질은 '떨어지고 수면 무호흡증은 심장 건강을 위협한다. 체중을 줄이면 잠을 잘 때 호흡이 보다 난정화되고 심장질환의 위험률을 낮추어 준다. 수면의 질이 개선되면 우울한 기분 상태도 함께 개선된다. 지방이 계속 누적되어 수치가 올라가면 심방마비,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률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