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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경기도 파주 한국전쟁 전적지 설마리 전투와 글로스터 대대 이야기

경기도 파주 한국전쟁 전적지는 설마리 전투와 글로스터 대대 이야기를 통해 6.25 전쟁의 국제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역사 공간이다. 경기도 파주 한국전쟁 전적지 가운데 설마리 전투지는 영국군 글로스터 대대가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를 막아선 현장으로, 파주 안보관광에서 꼭 살펴볼 만한 장소였다. 경기도 파주 한국전쟁 전적지와 설마리 전투를 함께 이해하면 한국전쟁이 한국군만의 전쟁이 아니라 유엔군의 희생과 연대 속에서 치러진 전쟁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설마리 전투는 1951년 4월 임진강 일대에서 벌어진 치열한 방어전이었다. 당시 중공군은 춘계공세를 통해 서울 방향으로 남하하려 했고, 유엔군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임진강 방어선을 지켜야 했다. 이 과정에서 영국군 제29여단 소속 글로스터셔 연대 제1대대, 즉 글로스터 대대가 파주 설마리 235고지 일대에서 중공군과 맞섰다. 설마리 전투는 전력 차이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방어 임무를 수행한 전투로 기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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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터 대대 이야기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끝까지 버틴 희생의 기록이었다. 글로스터 대대는 중공군에 포위된 상황에서도 후퇴가 쉽지 않은 지형에서 고지를 지켰고, 사흘 가까이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 이들의 저항은 유엔군이 방어선을 재정비하고 서울 방어를 준비할 시간을 벌어주었다. 그래서 설마리 전투는 단순히 한 부대의 고립 전투가 아니라, 한국전쟁 중 서울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지연전으로 평가되었다.

설마리 전투의 핵심 장소로 알려진 235고지는 이후 글로스터 고지로 불리게 되었다. 이 이름은 영국군 글로스터 대대의 희생과 용기를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고지 하나를 둘러싼 전투였지만, 그 안에는 전쟁의 참혹함과 병사들의 책임감, 국제 연대의 상징성이 모두 담겨 있었다. 오늘날 글로스터 고지는 파주 한국전쟁 전적지 가운데 외국군 참전의 의미를 가장 강하게 보여주는 장소로 남아 있었다.

영국군 설마리전투비는 이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대표적인 추모 공간이었다. 전투비는 설마리 전투에서 전사하거나 부상당한 영국군 장병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장소였다. 조용한 분위기의 추모 공간에 서면 먼 나라에서 온 젊은 병사들이 한국의 자유를 위해 싸웠다는 사실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 설마리 전투비는 단순한 기념물이 아니라 한국과 영국의 전쟁 기억이 만나는 상징적인 장소였다.

경기도 파주 한국전쟁 전적지로서 설마리 전투지가 중요한 이유는 이곳이 유엔군 참전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었다. 한국전쟁은 한반도 안에서 벌어진 전쟁이었지만, 수많은 나라의 병사들이 참전한 국제전이었다. 글로스터 대대는 그중에서도 희생이 컸던 부대로 기억되었고, 설마리 전투는 영국군 한국전쟁 참전사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 이 전투를 통해 한국전쟁의 세계사적 성격을 함께 이해할 수 있었다.

파주 설마리 전투지를 찾는 여행은 단순한 안보관광이 아니라 기억과 추모의 여행이었다. 전적비와 주변 공간을 천천히 둘러보면 전투의 규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람들의 희생이었다는 점을 느끼게 되었다. 당시 병사들은 낯선 산과 계곡에서 치열한 전투를 견뎌야 했고, 많은 이들이 가족과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그래서 이곳은 사진을 찍고 지나가는 장소보다 조용히 묵념하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역사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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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리 전투지와 함께 둘러보면 좋은 파주 역사 여행지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이었다. 설마리 전투지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의 희생을 보여주는 곳이라면, 임진각과 도라전망대는 전쟁 이후 분단의 현실을 보여주는 공간이었다. 하루 일정으로 구성한다면 설마리 전투비를 먼저 방문해 전투의 의미를 살펴보고, 이후 임진각과 DMZ 주변 코스를 연결하는 방식이 좋았다.

가족 단위 방문이나 학생 체험학습 코스로도 설마리 전투지는 의미가 있었다. 아이들에게 한국전쟁을 설명할 때 국내 전투뿐 아니라 유엔군 참전 이야기를 함께 들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스터 대대 이야기는 국경을 넘어선 희생과 연대의 의미를 알려주었다. 또한 지금의 평화로운 일상이 여러 나라 사람들의 도움과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하는 장소였다.

경기도 파주 한국전쟁 전적지 설마리 전투와 글로스터 대대 이야기는 6.25 전쟁의 참혹함과 국제적 연대를 함께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였다. 설마리 전투는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방어선을 지키며 시간을 벌어준 전투였고, 글로스터 대대는 그 희생의 상징으로 남았다. 파주 여행을 계획한다면 설마리 전투지를 단순한 전적지가 아니라 한국전쟁의 세계사적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역사 탐방지로 바라보는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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