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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관리 필수 정보

@장중첩증 증상과 치료 방법 영유아 응급질환 알아보기

장중첩증, 영유아 응급질환. 장중첩증은 장의 한 부분이 망원경처럼 다른 장 안으로 말려 들어가 장이 막히고 혈류가 나빠질 수 있는 응급질환이다. 특히 영유아에게 갑자기 발생할 수 있어 부모가 장중첩증 증상과 치료 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갑자기 심하게 울고 배를 아파하거나 구토, 혈변, 축 처짐이 함께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장중첩증은 주로 소장의 끝부분이 대장 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형태로 나타난다. 장이 겹쳐지면 음식물과 가스가 지나가기 어려워지고, 시간이 지나면 장벽의 혈액순환이 나빠질 수 있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장 괴사나 천공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서울아산병원은 장중첩증을 장이 말려 들어가는 질환으로 설명하며, 생후 6개월부터 2세 사이 소아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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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첩증의 대표 증상은 갑자기 반복되는 심한 복통이다. 아이가 멀쩡하다가 갑자기 다리를 배 쪽으로 끌어당기며 자지러지게 울고, 잠시 괜찮아졌다가 다시 심하게 우는 양상을 보일 수 있다. 통증이 간헐적으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며, 부모는 단순 배앓이나 장염으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심한 울음이 반복된다면 장중첩증을 의심해야 한다.

구토도 흔한 증상이다. 처음에는 먹은 것을 토하는 정도로 시작할 수 있지만 장이 막히면 구토가 반복되고 담즙이 섞인 초록빛 구토가 나타날 수 있다. 아이가 먹지 못하고 계속 토하면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입술이 마르고 소변량이 줄며 축 처지는 모습이 보이면 응급상황으로 봐야 한다.

혈변은 장중첩증에서 부모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신호이다. 딸기잼처럼 보이는 끈적한 혈변이나 점액 섞인 변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혈변은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혈변이 없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MSD 매뉴얼도 소아 장중첩증에서 주기적인 복통과 구토, 이후 젤리 같은 혈변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중첩증이 의심되면 집에서 배를 누르거나 약을 먹이며 기다리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아이가 심하게 보채다 갑자기 축 처지거나, 창백해지거나, 반복 구토를 하거나, 혈변이 보이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한다. 진단은 보통 복부 초음파가 많이 사용되며, 필요에 따라 엑스레이나 조영 검사를 함께 시행할 수 있다. MSD 매뉴얼은 초음파가 진단에 사용되며 공기 관장 치료와 때로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치료는 아이의 상태와 장중첩증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장 천공이나 복막염이 의심되지 않고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이면 공기 또는 조영제를 이용한 정복술을 먼저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항문을 통해 공기나 조영제를 넣어 장 안쪽 압력으로 말려 들어간 장을 풀어주는 방법이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외과 자료도 금기사항이 없으면 비수술적 정복술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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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술로 장이 잘 풀리면 수술 없이 회복될 수 있다. 하지만 정복술이 실패하거나 장 천공, 장 괴사, 복막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일부 아이는 재발할 수 있어 일정 시간 병원에서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가 있다. 서울아산병원 자료에 따르면 재발성 장중첩증은 5~8% 정도로 언급된다.

부모가 주의해야 할 점은 장중첩증을 단순 장염이나 배앓이로 넘기지 않는 것이다. 장염은 설사와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만, 장중첩증은 갑자기 심한 복통이 반복되고 아이가 창백하거나 축 처지는 모습이 두드러질 수 있다. 특히 3개월에서 3세 전후 영유아가 이유 없이 심하게 울고 배를 아파하는 듯한 행동을 반복한다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장중첩증은 빠르게 발견하면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지만, 늦어지면 장폐색과 혈류 장애로 위험해질 수 있는 영유아 응급질환이다. 반복되는 심한 울음, 배를 움켜쥐는 듯한 자세, 구토, 혈변, 창백함, 처짐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증상이다. 부모가 증상을 정확히 알고 빠르게 응급실을 찾는 것이 아이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대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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