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 크롬로프는 역사지구로 체코 남체코주에 있는 도시유적을 말한다.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200여 ㎞ 떨어진 오스트리아와의 국경 근처에 체스키 크룸로프가 있다. S자로 완만하게흐르는 블타바 강변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있는 작은 도시로 붉은 지붕과 둥근 탑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1992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 300여 개 이상의 건축물이 문화 유적으로 등록되었다.

체스키 크롬로프 성은 이루블카바강 상류 절벽위에 그림같이 솟아 있는 성으로 역사유적이다. 14세기부터 19세기까지 오랜 시간을 두고 증축되어 르네상스부터 바로크까지 다양한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성은 약 40개의 건물과 궁, 5개의 성채 안뜰, 성 주변의 거대한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는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역사박물관과 성 전망 탑 외에는 투어로 돌아볼 수 있다. 화려한 성의 모습과 거대한 황금 마차를 볼 수 있다. 체코에서 두 번째로 큰 성이다.

에곤 쉴레 아트 센터는 화가 에곤 쉴레가 그린 체스키 크룸로프의 작품과 체코 현대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오스트리아 출신 화가 에곤 쉴레의 어머니는 체스키 크룸로프 출신이다. 에곤 쉴레는 어머니 고향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1907년부터 1917년까지 이곳에서 머물며 작업에 몰두했다. 에곤 쉴레의 외설적인 누드화와 기이한 작품 세계에 반감을 느꼈던 주민들이 그를 내쫓고 말았지만 1992년에 이곳에 에곤 쉴레 아트센터가 들어섰다.

성 비투스 대성당은 프라하 성의 제3정원에 있다. 블타바 강 너머에서 보일 만큼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며 프라하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9세기에 바츨라프 1세가 교회 건물을 지은 것이 성 비투스 대성당의 원형이고 이후 11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재건축되었다. 14세기 카를 4세가 고딕 양식으로 새로 짓기 시작하였다. 20세기에 이르러 지금의 성 비투스 대성당의 모습이 완성되었다. 남쪽 탑은 96.5m, 서쪽탑은 82m이며 스테인드글라스가 화려하다.

부데요비체 문은 체스키 크룸로프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9개의 성문 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문으로 로젠부르크 가문의 후원으로 이탈리아 건축가 도메니코 베네데토가 1598년부터 1602년 지어졌다. 내부는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바깥에는 해시계가 있어 당시 시간을 알리는 기능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면 2층 구조에 아치형 출입구가 있는 적갈색 성벽과 총 구멍이 뚫린 흉벽, 뾰족한 첨탑형의 지붕으로 이루어졌다. 외형적으로는 북이탈리아의 성곽 건축 양식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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