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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담삼봉

 

도담삼봉은 남한강 상류 한가운데에 3개의 기암으로 이루어진 섬을 말한다. 단양 가볼 만한 곳으로 충북 단양의 힐링여행지로 그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곳이다. 단양팔경 중 대표 명소인 도담삼봉은 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다운 비경으로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아오고 있는 곳이다. 도담삼봉을 시작으로 태고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고수동굴,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의 사랑이 담긴 온달산성까지 찾아가 본다면 단양여행의 힐링과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 이다. 

 

푸른 강물 가운데 우뚝 선 기암괴석이 모두 남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데 가운데 봉우리가 가장 높고 큰 봉우리 허리쯤에 수각이 있어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망루 구실을 한다. 조선 왕조의 개국 공신인 정도전이 도담삼봉이 있는 마을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지며 정도전의 호인 삼봉도 도담삼봉에서 연유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젼해져 내려온다. 충주댐이 완성되면서 1/3이 물에 잠기게 되었으나 월악산국립공원에 이웃하여 수상과 육상교통이 개발되었다.

 

단양팔경은 예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경치의 절정을 이루는 곳이라고 관동팔경과 더불어 널리 알려진 곳이다. 정도전을 비롯해서 이황, 이지함 등 수많은 학자들이 단양팔경의 아름다움을 노래했고 김홍도, 정선 등 많은 화가들이 단양팔경의 아름다움을 그림에 담았다. 단양팔경은 물 위에 떠 있는 세 개의 봉우리 도담삼봉, 무지개 모양의 바위 석문, 죽순 모양으로 솟은 옥순봉, 거북 모양의 구담봉, 선암계곡의 아름다운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기암절벽과 소나무의 사인암이 있다. 

 

도담 삼봉은 석회암의 용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봉우리로 남한강이 휘돌아 이룬 깊은 못에 당당한 풍채가 돋보이는 남편봉인 장군봉을 중심으로 아담한 모양새의 딸봉인 첩봉과 아들봉인 처봉 등 세 개의 봉우리가 우쭉 솟아 있다. 이들 봉우리는 그 형상이 기이하고 아름다우며 남한강과 어우러져 뛰어난 절경을 보여주고 있다. 장군봉에는 삼도정이라고 불리는 육각의 정자가 있어 더욱 그윽한 운치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