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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도시 쿤밍(곤명)은 중국의 스위스라 불리운다.

시골영감 2021. 4. 26. 15:00

 

쿤밍(곤명)은 중국의  스위스라고 불리우는 운남성의 성도로 봄의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해발 2천m의 고산지대에 위치하여 일년 내낸 온난하고 아름다운 기후를 자랑한다. 거대한 곤명호수를 조망하는 서산용문의 절경과 신비함, 각종 소수 민족의 생활성을 보여주는 민속촌과 박물관, 수많은 역사유적은 곤명만의 매력이다. 본래는 타이족의 영역이었으나 원대 이후 중국 중앙정부에서 관할하게 되었고 청국, 프랑스 조약 및 윈난 ~베트남 철도의 개통으로 발전하였다.

 

석림은  쿤밍시외에 위치한 관광지로 지각변동과 풍화작용으로 자연 빚어낸 돌의 숲5m~30m까지 다양한 크기의 돌들이 빼곡히 위채해 있어 웅장한 모습이 장관이다. 쿤밍 동남쪽의 스린 이족 자치현에 위치한다. 쿤밍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쿤밍 여행 제일의 관광지로 칭송받는다. 자연이 오랜 세월 빋ㅈ어 낸 카르스트 지형의 조형미를 잘 보여주는 석림은 2억 7천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해저에서 올라와 오랫동안 풍화작용과 침식으로 조성되었다. 

 

룽먼석굴(용문석굴)은 중국 윈난성 쿤밍의 시산에 있는 석굴로 서산 풍경구 끝부분에 위치하며 북쪽의 싼칭거에서 남쪽의 텐거에 이르는 윈난성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정교한 석굴이다. 룽먼은 양루란, 양지타이 부자가 70여 명의 석공을 데리고 22년이라는 기간에 걸쳐 완성해 낸 것이다. 입구에 세워진 원형기둥 위에는 룽먼이라는 두 글자가 새겨져 있다. 룽먼 석굴은 시산 삼림공원의 1,333개의 계단이 있는 석굴을 지나면 우뚝 솟은 룽먼이 있다. 

 

주상(구향)동굴은 콘밍 시에서 90㎞가량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종유 동굴로 중국 3대 종유굴로 꼽힌다. 1984년에 발견되었으며 1994년에 국가지정 풍경명승구로 지정되었다. 총 66개의 동굴 중 일부만 관광객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웅장한 카르스트 지형이 매력적이다. 동굴은 협곡 구간, 동굴 구간, 로프웨이 구간으로 나뉘는데 루트를 따라 차례로 관람하면 된다. 협곡 구간은 인추이샤라고 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한뒤 래프팅으로 즐기는 코스이다. 

 

협곡구간을 지나 나타나는 동굴 구간 안에는 석순과 종유석이 가득하며 이곳저곳에서 빛나는 화려한 색채의 조명으로 더욱 눈부시다. 무지막지한 수압으로 높이 30m에서 떨어져 내리는 자웅 폭포와 자연적으로 형성되었다는 계단식 논 모양의 신전은 보는 이의 탄성을 절로 자아낸다. 동굴 안에는 동굴 음악회가 열렸다는 웅사대청과 이 지역의 소수민족인 이족이 공연하는 동굴 공연장인 이가채도 있다. 동굴 내부는 상당히 미끄러워 편하고 미끄러움에 강한 신발이 필요하다. 

 

윈난 민족촌은 소수민족의 문화를 테마파크 형식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민족촌이다. 윈난 성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은 바이족, 나시족, 장족, 이족, 라후족, 모소족, 타이족 등 26개 부족에 이른다. 이들의 삶을 주제로 한 이곳은 중국에서 가장 잘 꾸며진 민족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내부는 다시 10여 개의 마을로 구분되며 각 민족 고유의 생활과 문화를 재현하며 소수민족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전통 춤과 음악 공연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리장은 5,596m의 성산 옥룡설산 아래 있는 나시족 왕국의 중심으로 해발 2천 4백m 고산지대에 위치하여 일년 내내 춥지도 덥지도 않은 이상적인 기후를 갖고 있다. 케이블카로 4,506m까지 단숨에 올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리장고성은 운남 대지진때도 무너지지 않은 신비함을 갖고 있으며 중국 10대 관광지에 선정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인상여강쇼와 트래킹의 명소인 호도협까지 관광할 곳이 무궁무진하다. 

 

원통사는 쿤밍 최대이자 최고의 사찰로 원래 1200년대에 완공되었으나 1255년 몽골족의 침입으로 훼손되었다. 청나라 때부터 지금의 화려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모든 것이 왕래하고 교류하는 사찰이었던 위안퉁쓰에는 한때 불교와 도교가 공존한 적이 있다. 당시의 영향으로 위안퉁쓰 건물의 일부는 도교 사원의 특징이 드러나는 불교 사원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대승불교 사원이지만 지금까지 소승불교와 라마교가 공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