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완은 필리핀 제도 남서쪽, 남중국해와 술루해 사이에 있는 섬으로 주도는 푸에르토프린세사이다. 민도로 섬과 보르네오 섬 사이에 있다. 부속 섬들과 함께 1개의 주를 이룬다. 좁고 긴 모양의 이 섬은 길이가 460㎞나 되지만 가장 좁은 곳의 너비는 5㎞밖에 안 된다. 섬의 중앙을 높은 산지가 뻗어 있으며 가장 높은 곳은 1,084m의 만탈링가잔산이다. 해안선은 복잡하게 후비져 있다. 전체적으로 미개발지역이어서 수렵, 어업, 화전 등으로 생활하는 사람이 많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돼 있으며 배를 타고 8.2㎞의 강이 흐르는 석회동굴을 탐험한다. 필리핀 사람들에게도 꼭 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관광지로 2천만 년 된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이 흐르고 곳곳에 종교 입미지나 과일, 새 등을 닮음 종유석과 석순이 형성되어 자연의 아름다운 신비를 느끼게 한다. 국립공원은 동굴을 둘러싼 울창한 산림 전체를 포괄하며 생태학적 중요성이 강화되어 하루 1200명으로 제한한다.
낙판 비치는 3㎞에 달하는 긴 화이트비치에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곳이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2019년 트립어드바이저가 뽑은 아시아의 베스트 비치 중 필리핀에서는 보리카이 화이트 비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오른 곳이다. 정말 바다만 보고 조용히 쉬고 싶은 사람들은 낙판 비치에 숙소를 정한다. 엘니도와 낙판 비치를 오가는 밴이나 트라이시클을 이용하면 교통편이 해결된다.
베이커스 힐은 베이커리를 끼고 있는 언덕 위의 대규모 정원으로 각종 조형물이 자리하고 입구부터 빵을 구워내는 향기가 풍겨온다. 다양한 포토존을 형성하고 있다. 어린이 놀이터, 앵무새, 공작새 등의 새장과 전망대 등도 갖추고 있다. 전반적으로 감탄이 나올 만큼 예술성이 있는 멋진 정원이라기보다 적당히 사진 찍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정원 내 대규모 레스토랑과 피자집 등이 자리하고 있다. 자색고구마인 우베와 녹두인 몽고를 넣은 앙금빵 호피아가 가장 유명하다.
우공 락은 23m높이의 거대한 석회암동굴을 1시간 가량 탐험하며 정상에 올라 450m 길이의 집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액티비티다. 비좁은 동굴 사이를 지나 나무 사다리를 타고 안전장치 착용 후 밧줄에 의지해 깎아지른 듯한 암벽을 오르는 등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재미와 스릴이 넘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집라인은 그제 자세와 슈퍼맨 자세 2가지로 마련되어 있다. 집라인이 아니더락도 동굴 탐험 자체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
Honda Bay는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티에서 다녀올 수 있는 호핑투어 장소이다. 판단섬은 하얀백사장의 아름다운 비치와 우거진 야자수 에메랄드빛 바다와 물고기, 산호에 이르기 꺄지 모든 것을 갖춘 아름다운 섬이다. 카우리섬은 판단섬과 비슷하다. 불가사리섬은 불가사리들이 많은 곳으로 다양한 물고기와 스노클링, 맹그로브 숲이 형성되어 있다. 룰리섬은 불가사리섬과 비슷하며, 팜바토 리프는 바다 한가운데 수중 정자를 띄워 놓고 스노클링 하도록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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