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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전남신안군 중도모실길 3코스 천년의 숲길

 

 

전남 신안군 증도모실길 3코스 천년의 숲길은 순비기전시관에서 짱뚱어다리를 건너 바닷가 소나무숲에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을 걸어서 신안갯벌센터에 도착하는 약 4.6km코스로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순비기는 염생식물 중 하나인데 천연염색에 쓰인다. 도착지점인 신안갯벌센터에서 신안지역의 갯벌생테에 대해 알아본다. 짱뚱어다리 아래 갯벌에서 노는 작은 게들, 보석처럼 반짝이는 우전해변 바다와 길게 늘어선 백사장을 보다보면 천년의 숲길에서는 자연스럽게 걸음이 느려진다. 짱뚱어다리, 천년해송숲, 갯벌전시관 등을 찾아간다. 천년해송숲은 솔향기와 바다내음이 물씬 풍기는 천년해송숲을 걸으며 슬로시티라는 이름처럼 느림의 즐거움을 느껴 볼 수 있다.

 

 

순비기전시관은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의 짱뚱어다리 북측에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 특산물인 소금과 먹을거리 천연염색 제품 등을 파는 곳이다. 순비기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나무이다. 이 나무를 가지고 만든 제품들을 순비기전시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증도에서 생산되는 미역과 김 등의 제품, 시식을 해보고 물건을 평가해 보자. 순비기 열매는 감기, 해열, 두통 등 한약재로도 사용하고 있으며, 해수욕장에서는 파라솔을 사용해서 햇빛을 피하면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즐길 수 있다. 몽골 텐트와 일반 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곳과 바다가 아니더라도 놀 수 있는 야외 풀장도 마련되어 있다.

 

 

태평염전은 여의도 면적의 2배인 140만 평 규모로 국내최대 염전이다. 1953년 전증도와 후증도를 막아 형성되었으며 아시아 최초로 이탈리아 국제 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로 지정되었다. 신안군은 세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구역이기도 한다. 이런 연유로 질 좋은 갯벌과 청정 바다에서 말들어지는 태평염전 천일염은 니넬랄도 풍주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천연 국내 단일 염전으로 1만 5천 톤까지 생산해 낸다고 한다. 천일염은 순수 자연의 힘으로 만들어진다.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햇빛과 바람으로 증발을 시키기 때문이다.

 

 

염전으로서는 최초로 근대문화유산에 등록된 소금박물관은 1953년에 건축된 석조 소금창고를 리모델링해 2007년도에 개관하였다. 이곳에서 소금이 시작되는 곳 바다. 소금의 역사와 문화, 미네랄 소금, 지구촌 소금여행 등 상설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소금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금박물관은 30분 정도면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볼거리 말고도 체험학습도 가능하며 우리소금을 지키기 체험단을 통해 태평염전 현장에서 자연 그대로의 천일염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이다.

 

 

짱뚱다리는 바다를 건너는 650m길이의 나무다리이다. 이 곳에는 짱뚱어가 매우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다리의 교각을 짱뚱어가 뛰어가는 형상으로 만들어서 짱뚱어 다리라고 한다. 이 곳에 물이 빠지면 갯벌이 보이면서 많은 갯벌 생물들을 찾아볼 수 있다. 짱뚱어, 농게, 필게, 갯지렁이, 조개 등 자연생태를 눈으로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우전해수욕장으로 가는 짱뚱어다리는 만조 때 건너면 마치 바다를 건너는 기분이 든다. 목교에서 바라본 증도의 일몰은 환상 그 자체이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우전해수욕장에서는 파라솔을 사용해서 햇빛을 피하면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즐길 수 있다. 몽골 텐트와 일반 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곳과 바다가 아니더라도 놀 수 있는 양외 풀장도 마련되어 있다. 우전해수욕장은 증도면 우전리에 자리하고 있는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 4km, 너비 100m로 지도읍 송도에서 배를 타고 30분 걸리는 증도에 자리하고 있다. 맑은 바닷물과 넓고 깨끗한 백사장, 울창한 곰솔숲이 볼 만하다. 증도는 4면이 바다이므로 염전이 많이 있다. 특산물로 소금이 있고, 해태 양식도 많이 하고 있다. 증도는 2010년 3월 증도와 사옥도를 잇는 증도대교 개통으로 배를 타지않고 차를 타고 다리를 건너 섬에 들어갈 수 있다.

 

 

 

해수욕장 개장은 매년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이다. 앞바다는 리아스식해안으로 90여 개의 무인도가 떠 있고 수평선이 아름다우며 맑은 물과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 숲 때문에 시원스러운 여름날의 피서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이 곳 개펼은 게르마늄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매년 여름이면  매년 7월 중순부터 한달간 신안에르마늄갯벌축제를 열어 해수욕과 함게 갯벌자연탐험과 머드마사지, 개펄썰매 등을 즐길 수 있다. 신안머드화장품은 게르마늄, 미네랄, 알긴산이 타 지역 머드보다 많이 함유되고 입자가 미세하며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갯펄을 사용한다.

 

 

부근에 중국 송.원대의 유물이 발굴되었던 신안해저유물 매장해역이 있다. 북쪽의 방축리 도덕도 앞 송원대 유물매장해역은 600여년간 바다 속에 잠들어 있던 송원대 도자기 등 23,024점의 유물들이 발굴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그 밖에 대광해수욕장과 갯바위 낚시터가 있다. 찾아가는 길은 송도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증도선착장에서 내려 버스나 택시를 탄다. 전국 최대의 소금 생산지인 태평염전을 지나면 해수욕장이 나온다. 주변에서 잡은 생선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게서 자라는 고기로 생선회의 맛이 일품이다.

 

 

갯벌생태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국내 최대이자 최초의 갯벌생태 교육공간이다. 갯벌의 탄생과정과 우리나라 갯벌의 모습, 갯벌에 사는 열러 생물들에 대한 전시를 볼 수 있다. 갯벌 생태체험은 7월과 8월에, 맨발갯벌생태여행은 7월에서 10월 까지 진행된다.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되었으며, 유네스코생물보전지역이며, 국가습지보전지역지정, 갯벌도립공원지정, 금연의 섬 지정, 자전거의 섬, 자동차 없는 섬, 깜깜한 밤하늘보기섬, 천국의 섬, 보무의섬, 한반도 모형의 해송구, 전국최대규모의 천일염생산지이다.

 

 

슬로시티는 공해 없는 자연 속에서 전통문화와 자연을 잘 보호하면서 자유로운 옛 농경시대로 돌아가자는 '느림의 삶'을 추구하려는 국제운동으로 19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 '유유자적한 도시, 풍요로운 마을'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치타슬로의 영어식 표현이 슬로시티이다. 1986년 패스트푸드의 즉석식에 반대해 시작된 슬로푸드 여유식 운동의 정신을 삶으로 확대한 개녀으로 전통과 자연 생태를 슬기롭게 보전하면서 느림의 미학을 기반으로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과 진화를 추구해 나가는 도시라는 뜻이다. 이탈리아의 소도시 그레베 인 키안티의 시장 파울로 사투르니니가 창안하여 슬로푸드 운도을 펼치던 1999년 10월 포시타노를 비롯한 4개의 작은 도시 시장들과 모여 슬로시티를 선언하면서 시작되었다.

 

 

슬로시티 가입 조건은 인구가 5만 명 이하이고 도시와 주변 환경을 고려한 환경정책 실시, 유기농 식품의 생산과 소비, 전통 음식과 문화 보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친환경적 에너지 배발, 차량 통행 제한 및 자전거 이용, 나무 심기, 패스트푸드 추방 등의 실천이다. 슬로시티 재인증은 5년마다 이뤄지는데 재인증 기준은 에너지, 환경, 삶의 질, 전통예술 보호 등 총 7개분야 72개 항목의 추진 실적 등이다. 우리나라의 슬로시티로는 전북 전주, 전남 완도. 신안. 담양, 경남 하동, 충남 예산, 경기 남양주, 경북 상주. 청송, 충북 제천, 강원 영월 11곳이 있다.

 

슬로푸드는 맛의 표준화와 전지구적 미각의 동질화를 지양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전통적이고 다양한 식생활 문화를 추구하는 국제운동이다. 미국의 세계적인 햄버거 체인인 맥도널드의 패스트푸드에 반대해 일어난 운동으로 맥도널드가 이탈리아 로마에 진출해 전통음식을 위협하자 미각의 즐거움, 전통음식 보존 등의 기치를 내걸고 식생활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 몇년 만에 국제적인 음식 및 와인 운동으로 발전하였다. 1989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슬로푸드 선언을 채택함으로써 공식 출범하게 되었다. 전통적인 음식, 음식재료, 포도주 등을 지키며 소생산자를 보호하고 어린아이와 소비자들에게 미각이 무엇인가를 교육하는 데 있다. 심벌은 느림을 상징하는 달팽이 이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