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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호남 5대 명산 속 장흥 천관산 자연휴양림

 

 

장흥 천관산 자연휴양림은 동백나무와 비자나무 숲에 둘러싸인 휴양림으로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칠관로 842-1150에 자리하고 있으며 1995년에 개장하였으며 객실 12개와 야영장 20개를 보유하고 있다. 호남 5대 명산 중 하나인 해발 723m의 천관산은 관산읍과 대덕읍의 경계에 자리한 온 산이 바위로 이루어진 곳이다.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아 있는 봉우리마다 봄에는 붉게 피는 동백꽃,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정상 부근의 바위들이 천자의 면류관을 닮았다고 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천관산에 오르면 남해안 다도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지고 북으로는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제암산, 광주의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날씨가 맑으면 바다 쪽으로 제주 한라산이 신비스럽게 나타난다. 능선 위로는 기암괴석이 자연 조형물의 전시장을 보는 듯하고 정상 부근엔 억새밭 5만여평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휴양림에는 등산로가 천관산 정상으로 이어져 있으며, 휴양림 내부에는 1.7km의 산책로에서 간단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림문화교육프로그램으로 숲해설, 동백아가씨, 표고버섯관찰하기, 손수건물들이기 체험 등이 있다.

 

 

주봉인 연대봉에는 옛날 제주도 한라산에서 보내는 신호를 받아 내륙으로 전해 주던 봉수대가 잘 보존되어 있다. 봄에는 붉게 타는 동백나무숲이 가을과 겨울에는 산 전체를 참억새가 뒤덮어 장관을 이룬다. 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야영장 등 숙박시설과 산책로, 등산로, 자연관찰원, 잔디광장 및 어린이놀이터, 물놀이터, 체력단련시설, 캠프파이어장 등이 있다.

 

 

주변에 신라 진흥왕 때 통영화상이 창건한 천관사, 동양 3대 보림의 하나로 국보 2점, 보물 4점을보유하고 있는 보림사, 다산초당과 율포 및 수문해수욕장, 강진군 대구면의 청자도요지, 청자박물관 등의 관광지가 있다. 도산초당은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에 있는 조선후기의 주택으로 정약용이 신유사옥에 연루되어 유배 생활을 하던 중 목민심서 등을 저술한 곳이다. 청자박물관은 고려청자 생산지에 세워진 태마박물관으로 상설전시장, 기획전시장, 세미나실, 도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려청자 도요지 2기와 현재 청자를 만드는 작업장이 나란히 있다.

 

장흥군에선 5월 초순에 개최되는 제암산 철쭉제와 키조개 축제가 열리고 10월 초순에는 천관산 억새제가 개최된다. 배후도시인 인근 강진군에서는 10월 중순에 국가 지정 5대 문화축제 중 하나인 청자문화제가 열리며, 보성군에서는 5월 초순에 보성다향대축제가, 영암군에서는 4월 초에 왕인문화축제가 열리는 등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다양한 지역 축제가 다양하게 개최된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