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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다산 정약용을 찾아 가는 백련사, 가우도, 다산초당

 

 

백련사는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길 145 만덕리에 자리하고 있는 408m의 만덕산 자락에 있어 만덕사라고도 부른다. 사찰의 창건은 통일신라 말기인 문성왕 1년 839년에 무염스님이 창건하였다. 만덕산 밸련사라고 불렀으나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만덕사로 불렀으며, 근래에 다시 백련사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 새종대왕의 형님인 효령대군의 도움으로 1430년부터 대대적인 불사작업이 시작되었으며 8년 동안 이곳에서 기거를 하였다.

 

 

백련사의 대웅전은 전면 2개의 주두에 용두로 장식되어 있으며 단청이 잘 되어 있는 다포집 건물이다. 이 밖에 시왕전, 나한전, 만경루, 칠성각 등의 건물이 있다. 절 앞에는 비자나무와 후박나무, 그리고 푸조나무와 함께 동백나무숲 등이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백련사 동백숲은 절을 에워싸듯 1,500여 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 151호로 지정되어 있다. 행호토성 너머에 펼쳐지는 동백숲은 더욱 장관이다.  

 

 

가우도는 강진군 도암면 신기리에 자리하고 있다. 강진만에 있는 8개의 섬중에서 유일한 유인도로 섬의 생김새가 소를 닮아 가우도로 부른다. 강진만 속의 가우도는 무인도와 어우러진 강진만이 조망되며 해안풍광이 아름답고 후박나무 군락과 곰솔숲에 편백나무 군락지가 있다. 가우도는 저두마을과 망호 방면으로 나 있는 출렁다리로 유명하며,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독특한 모양을 한 다리를 건너 가우도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해변가를 따라 나 있는 산책로를 따라 강진만의 바닷가를 구경할 수 있으며, 청자를 형상화한 전망대 청자타워가 세워져 있다. 짚트랙도 있다.

 

 

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로 백련사에 가까이 있으며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어 한꺼번에 구경한 수 있으며, 백련사를 먼저 구경한 뒤, 다산초당을 구경하는 것이 편리하다.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이어지는 길은 다산 정약용이 백련사를 오갈 때 이용했던 길로 10년 정도 유배생활을 보냈는데 그 중에서 10년을 다산초당에서 지냈다고 한다. 다산 정약용은 이곳에서 목민심서 등을 저술하고 실학을 집대성함으로써 실학사상의 산실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어떤 금전적 지원도 받지않았으며 단순 정보제공을 위한 글입니다>